실무역량 중심 커리큘럼으로 융합 콘텐츠 인재 양성_경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_ 김호권 교수

애니메이션 / / 2020-10-06 17:44:21
Interview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분야를 이끌어갈 스페셜리스트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제너럴리스트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개설됐다. 특히 융합예술 콘텐츠의 응용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만화 · 웹툰 트랙과 애니메이션 · VFX(시각특수효과) 트랙, 게임 · 콘텐츠 트랙으로 나눠 현직 웹툰 작가와 실무 중심의 해외파 교수진을 통해 종합적이며 균형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호권 교수에게 이 학부만의 특색에 대해 물었다.



학부를 소개해달라

21세기의 콘텐츠는 뉴미디어와 융합해 다양한 문화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만화 · 웹툰, 3D 애니메이션 · VFX, 게임 · 콘텐츠의 전문화 과정을 통해 인재를 기르고자 학부를 개설했다. 우리 학부는 3개 트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4년 동안 자유롭게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융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만화 · 웹툰 트랙은 기초 드로잉부터 기획및 제작을, 애니메이션 · VFX 트랙은 3D 애니메이션의 제작 분야와 영화 특수효과 분야에서 요구되는 CG 기술과 표현을, 게임 · 콘텐츠 트랙은 게임 기획, 게임 원화와 함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실감형 스마트콘텐츠 기획 · 제작을 교육한다. 또 실무능력을 개발하고자 1개 이상의 융합예술 콘텐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이론, 실기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참여 교수진은 어떤가?

네이버에서 웹툰을 연재하는 작가 출신 교수진과 해외에서 실무경력을 쌓은 교수들이 각각 웹툰, 3D 애니메이션, 게임, 실감형 콘텐츠, VFX, 제작과 관련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단편 애니메이션, AR · VR 분야는 내가 맡고 있으며 콘셉트 기획, 문화콘텐츠, 스마트콘텐츠 분야는 류지헌 교수가 담당한다. 또 웹툰 창작, 출판만화 창작, 극화 분야는 서재 일 · 원현재 교수가, 애니메이션 VFX, AR · VR 분야는 한수희 교수가 각각 책임진다. 이들 모두 이론은 물론 현장 경험이 풍부해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가장 필요한 스킬을 전수한다.


기자재 인프라는 풍부한 편인가?

전국 최고 수준의 웹툰 · 애니메이션 · 게임 · 실감 콘텐츠 스튜디오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우선 웹툰 스튜디오에는 워크스테이션과 신티크 액정 태블릿이 각각 41대씩 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게임 스튜디오에도 워크스테이션이 마련돼 있다. 또 AR · VR 모션 트랙킹 센터와 아마존 AWS 클라우드 시스템도 갖춰 각 분야별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키울 기회가 있는가?

5년간 15억 원이 투입되는 산학협력단의 웹툰 스마트콘텐츠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웹툰 스마트콘텐츠 캠프 및 제작, 국내외 전시 참여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퍼니플럭스,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 국내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미국, 일본 등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고 학생과 교수가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각종 영화제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실제 지난해 학생들과 함께 만든 3D 단편 애니메이션 디비젼 시리즈 (Division Series)가 올해 미국, 유럽, 호주 등 50여 개의 해외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곳만의 교육 방침은 무엇인가?

우리 학부는 융합 콘텐츠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기반으로 웹툰, 출판만화, 3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펙트, 모션그래픽 게임, 실감 콘텐츠 등 콘텐츠 산업분야에 필요한 실무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 전문화된 과정과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수업 외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화 · 애니메이션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환경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0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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