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힐링요정 힐리야!
힐리힐리, 여러분!
힐리힐리가 뭐냐고? 안녕이라는 뜻이야. 우선 내 소개를 할게.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3초 안에 힐링시킬 수 있는 힐링요정 힐리라고 해.
나는 어렸을 때부터 소백산에 흐르는 맑은 물을 먹고 자라서 그런지 항상 힐링 에너지를 뿜뿜! 뿜어낸단다. 소백의 정기를 듬뿍 받은 내 힐링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는게 내 일이야. 손에 든 힐링봉을 한 바퀴 휙 휘두르면 사람들은 금세 행복해져.
내가 좋아하는 건 영주사과야.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두 볼이 빨갛게 물들었을 정도야. 그리고 소백산에 철쭉꽃이 피면 분홍빛 바지로 갈아입고, 하얀 눈이 내릴 때면 털바지를 입어. 팔다리가 짧아서 걸을 때 뒤뚱거리는 게 탈이긴 하지만 나는 늘 행복해. 멋진 힐링봉과 나의 고향 소백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항상 내 옆에 있으니까!
영주에서 여러분이 오길 기다리고 있을게. 나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줘, 힐리힐리!
· 이름: 힐리(Hilly)
· 나이: 아무도 모름(소백산이 생길 때부터 있었다는 소문이 있음)
· 사는 곳: 소백산 깊은 산골
· 하는 일: 영주시와 소백산을 찾는 이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함
출생신고를 하는 힐링요정 힐리
영주의 힐링 자원을 대표하는 캐릭터
소백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경상북도 영주는 ‘힐링’을 영주만의 콘셉트로 잡고, SNS와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영주를 알릴 수 있는 개체를 필요로 했다. 어린이부터 키덜트 감성이 만연한 요즘 어른들을 공략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로 하고, 지역적인 특성을 잘 담아내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하면서도 따라 그리기 쉽고, 더불어 친근함이 느껴지는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해외의 수많은 지자체 캐릭터를 분석하고 젊은 감각을 가진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힐링요정 힐리가 태어나게 됐다.
힐리는 지난 5월 영주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출생신고를 함으로써 그 탄생을 알리고, 5월 3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의 개막식에서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영주시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홍보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어 활발하게 영주를 알리고 있으며 영주시에서 열리는 축제와 캠페인 등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참가해 캐릭터 퍼레이드, 캐릭터 운동회, 캐릭터 이벤트 등을 펼쳐 영주를 널리 알렸다.
앞으로 영주시는 시민들과 친숙해지도록 힐리를 널리 알릴 것이며, 인형, 스티커, 티셔츠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백산의 정기를 받은 힐리는 SNS와 행사를 통해 활약하며 영주를 알리고 힐링 에너지를 전파할 것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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