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브 · 삐삐롱스타킹 콜라보레이션 S/S 시즌 컬렉션 인기
여성복 브랜드 레이브(RAIVE)가 삐삐롱스티킹(Pippi Longstocking)과 손잡고 출시한 2020 S/S 시즌 컬렉션이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니트에 삐삐 대사를 인용해 레터링으로 삽입하는 등 상품 전반에 삐삐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담았다. 레이브는 당찬 성격을 지닌 소녀 삐삐를 통해 여성들이 사회에서 정의한 아름다움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삐삐롱스타킹은 올해 탄생 75주년을 맞는 캐릭터로 1945년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랜(Astrid Lindgren)의 책에서 시작됐다. 주근깨, 양쪽으로 땋은 빨간 머리, 서로 짝이 다른 스타킹 등 개성 있는 모습이 특징인 삐삐는 용감하고 자립심이 강한 성격이 돋보이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삐삐는 어릴 때 어머니와 헤어졌고 식인종의 나라 왕인 아버지도 못 만난 지 오래돼 혼자 살고 있지만 항상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센 여자애란 걸 명심해” 라고 외치며 씩씩하고 유쾌하게 모험을 즐기며 살아간다. 그는 내키지 않는 일은 절대 하지 않고 모든 내기에서 항상 이기지만 절대 승리를 자랑하지 않는다.
이 같은 삐삐의 가치관은 출판 및 영상물뿐 아니라 전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20~30세대 여성이 지향하는 당찬 이미지과 부합해 젊은 여성 타깃의 상품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SMC 측은 “올해 삐삐가 탄생 75주년을 맞는 만큼 레이브와의 의류 컬렉션을 시작으로 화장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예정돼 있다” 며 “삐삐만의 차별화된 스토리와 메시지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 에게 다가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5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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