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3D 애니메이션을 기획, 제작하는 웨일스튜디오에서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TV시리즈보다는 주로 프로모션 영상이나 극장판, TV CF 등을 만들어왔습니다. 기획하고 있는 작품으로는 슈퍼토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3D 애니메이션이 쓰이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쉘터 양정우 대표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제가 칭찬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바라보는 곳이 같고, 좋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어 추천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를 격려해주신 쉘터야말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업계에 꼭 있어야 할 보석같은 스튜디오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요즘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물론 좋았던 때가 언제인가 싶기도 하지만, 확실히 힘들어하는 스튜디오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양한 작품들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을 기획하면서 유아 타깃이나 로봇 소재가 아니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고 자기도 모르게 틀을 정해 놓고 시작하게 됩니다.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이 많이 기획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애니메이션 업계를 살리는 해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업체 골드프레임의 금동호 대표를 추천합니다. 함께 일하면서 매번 훌륭한 애니메이팅 퀄리티에 감탄합니다. 기획 작품 ‘나나 패밀리’를 멋지게 만들어나가는 모습도 보고 있는데, 꼭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08월호
<남주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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