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짝퉁 유통 막을 정품 인증 시스템 구축해야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6-10-29 11:00:51
Business News

 

'인형뽑기' 시장이 1조 원 규모로 커졌지만 짝퉁 상품이 판을 치고 있어 정품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는 9월 15일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국산 캐릭터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규 캐릭터 발굴 · 상품화 · 라이선싱 · 유통 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불법 복제 및 비정품 유통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김효용 한국캐릭터학회장의 '캐릭터 산업 현황 및 문제점', 김대일 지나월드 대표의 '유통사 관점에서 바라본 신규 캐릭터 발굴과 상품화의 현실과 과제', 정영진 드림C&C 대표의 '캐릭터 신유통망의 조건', 이원희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장의 '정품이 경쟁력이 되는 시장: 단체표장과 인증 유통 생태계' 등 4개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형뽑기방'이 6,000여 개에 이르고 시장 규모도 1조 원에 이를 만큼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신규 캐릭터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뽑기방에서 유통 중인 캐릭터 상품 중 가짜 상품의 비중이 30~40%에 달해, 정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창작자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이는 개별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나 단속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만큼 창작부터 상품화 · 유통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의 관점에서 업계가 공동 대응해 정품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원희 회장은 "가짜 캐릭터 상품 문제는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 산업 전체의 경쟁력과 연결된 현안"이라며 "단속만으로는 어렵고 정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와 기업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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