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캐릭터는 순수예술을 뜻하는 파인 아트(Fine Art)와 대중문화의 중심인 캐릭터를 결합한 합성어다. 대중예술인 캐릭터에 순수예술의 가치를 더해 캐릭터 고유의 예술적 외연을 한 단계 넓히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캐릭터를 접하지만, 이를 온전한 예술 작품으로 바라보는 데 다소 인색했던 게 사실이다. 파인캐릭터는 화려한 외형 뒤에 숨겨진 작가의 내밀한 감정과 의도, 그리고 하나의 세계관을 창조하기 위해 쏟아부은 땀과 노력을 조명하고자 한다. 파인캐릭터는 소비재로서의 캐릭터가 아닌, 작가의 철학이 담긴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상징한다. 캐릭터의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을 대중에게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