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 Rabbit 베베캐롯 작가, VR 세계에서 지구로 왔어요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6-06-19 11:00:45
Interview


아바타로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며 게임,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가상현실 기반 SNS인 VR챗(VRChat). 외계 토끼(Alien Rabbit)는 베베캐롯(BEBE CARROT) 작가가 이곳에 만든 가상 세계 ‘Alien Rabbit Space’의 주인공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VR 게임 속으로 지구인을 초대해 온 외계토끼가 이제 지구인을 직접 만나러 현실 세계로 향하고 있다.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2023년 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VR챗이 진행한 아바타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에일리언 행성에 사는 외계토끼 가족은 가상공간 게임을 통해 지구인들과 만나면서 문화와 종족은 다르지만 서로 이해하고 사랑해 간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다양한 인종이 같은 지구인으로서 서로 더 사랑하고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MBTI로 보는 
<Alien Rabbit>의 성향은?

ENTJ-A다. 자신감이 넘치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난 INFJ-A다. 외유내강형이다. 감정 변화도 크지 않다. 캐릭터 성향과 실제 내 성향은 좀 다르지만, 내가 캐릭터 콘테스트에 처음 도전하고 외계 토끼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만나며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 지구에 와 여러 가지를 배워가는 외계 토끼의 모습과 닮아 있다고 느끼곤 한다.



3D 아바타, 일러스트, 툰 등 콘텐츠가 다양하다. 가장 공들여 작업하는 콘텐츠는?

새로운 걸 시도하고 배우는 걸 좋아해 다양한 작업에 도전해 왔다. 그런데 여러 캐릭터를 만들다 보니 캐릭터 IP를 깊게 활용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외계 토끼가 여러 나라 사람에게 사랑받는 걸 경험해 보니 매력적인 캐릭터가 창작 활동을 더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지금은 캐릭터 디자인에 더 공들이고 있다. 또 캐릭터를 살아 움직이게 표현할 수 있는 3D 아바타 모델링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팬덤을 유인하는 포인트가 뭘까?

귀여우면서도 시크한 외모 덕분에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받고 있는 게 아닐까. 외계 토끼 가족의 일상을 담은 4컷 툰이나 외계 토끼가 사는 행성을 VR로 체험해 보는 공간처럼 캐릭터를 더 가깝게 느끼게끔 콘텐츠를 다양하게 작업한 점도 관심을 유도하고 팬덤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Alien Rabbit>은 어느 분야와 잘 어울리는 IP라고 보는가?

아무래도 3D 형태로 가상현실 공간에서 활동량이 많으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여기에 귀여운 토끼 콘셉트를 살리면 인형 같은 굿즈나 이모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관 배경이 외계 행성인 점을 살리면 우주·미래에 관련한 교육 콘텐츠와도 잘 어울린다.



올해는 어떤 활동에 집중할 생각인가?

외계 토끼 가족 캐릭터와 우주 행성의 새로운 친구들을 추가해 이야기를 더 다양하게 풀어내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함께 10분 분량의 영화도 만들어 해외 팬들과 감상하는 시간도 갖고 싶다.

 


앞으로의 포부는?

세계관을 더 확장해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는 캐릭터 IP로 성장시키고 싶다. 특히 가상현실 게임과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하면서도 사랑 가득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게 꿈이다. 언제 이룰 수 있을진 모르겠다. 그래도 꿈이 클수록 목표를 향해 노력해 가는 과정이 더 즐거워져 앞으로의 모습을 자주 상상해 본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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