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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한태식 대표 |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주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중앙애니메이션 대표다. 지금까지 갤럭시키즈 시즌1, 2, 쉿! 내 친구는 빅파이브 시즌1, 2를 만들었고 지금은 극장과 OTT 플랫폼에 선보일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를 전공했는데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 그나마 영화와 가까운 스톱모션 장르를 하게 된 것 같다. 아직은 여러 선배들에 비하면 햇병아리와 다를바 없다. 직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을 것이다.
스튜디오에이콘 김선구 대표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칭찬받을 일을 한 게 없는데 송구할 따름이다. 그런데 칭찬을 받고 나니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이 떠오르면서 안부인사라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보다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았는데 마음을 조금 고쳐먹게 되더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들이 쏟아지고 콘텐츠도 다변화되면서 애니메이션 , 특히 스톱모션을 생업으로 하는 작은 프로덕션에서는 이런 상황을 이겨내거나 따라잡기 쉽지 않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당장 뭔가를 해보자고 말할 용기나 자신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 일단 오늘 하루도 한번 해봅시다 ” 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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