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연재로 해외 진출 채비하는 검은 고양이 <나루> _ 나루코

캐릭터 / / 2021-04-19 16:49:05

Focus


 


 


검은 고양이는 고대이집트 시대에서 숭배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마녀 , 악마라는 누명을 쓴 채 불길한 징조의 대명사로 낙인찍혀 학대받기 일쑤였다. <나루>는 검은 고양이다. 나루는 검은 고양이도 얼마든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고양이 콘텐츠 전문기업 나루코가 만든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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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코가 최근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 웹툰 코너에 블랙캣 나루를 주인공으로 한 영어 웹툰 나루의 갑작스런 모험(The SuddenAdventure of NARU)의연재를 시작하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총 21편으로 구성된 이 웹툰은 어렸을 때 인간 엄마(민영)의 남자친구로부터 장항습지에 버려지면서 시작되는 검은 고양이 나루의 각종 에피소드와 나루를 찾는 엄마 , 인간들과의 이야기를 다룬다. 습지에 버려져 온갖 고생 끝에 가까스로 뭍으로 나와 길고양이의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나루 , 길거리 생활이 낯선 나루를 동생처럼 대하며 이끄는 하얀 길고양이 고양고양이가 전하는 모험 가득한 이야기가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4개월간 라인에서 연재되는 이 웹툰은 지난 2015년부터 고양이 커뮤니티 사이트 고양이뉴스에 실렸으며 2018년과 2019년 만화책으로도 출간됐다. 나루코는 조만간 영어 웹툰에 이어 일본어 웹툰도 선보이며 해외 독자층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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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한 나루코는 고양이뉴스를 비롯해 야옹이신문을발행하고 있으며 , 고양이 캐릭터 전문쇼핑몰 고뉴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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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코는 캐릭터를 활용한 열쇠고리 , 그립톡, 수첩, 파우치 , L자 홀더 , 스티커 , 미용티슈 , 쿠션 , 인형 , 양말 등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상표 및 디자인 등록도 이미 마쳤다. 이에 따라 나루코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와 상품의 유통 채널과 라이선시 파트너를 확대해나가고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고양이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화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윤재호 대표는 “ 다양한 반려동물을 아우르기보다 특색 있고 특화된 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해 캐릭터를 개발했다 ” 며 “ 캐릭터의 호감도가 높아 상품에 대한 해외 마켓의 반응이 좋은 편이며 현재 의류 출시를 위한 협업도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이어 “ 웹툰에 이어 유튜브용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모션 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 다 ” 며 “ 활발한 마케팅을 토대로 현재 운영 중인 고양이뉴스와 고뉴몰을 고양이와 관련한 정보, 상품, 콘텐츠가 모이는 포털로 성장시킬 것 ”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루코는 강이나 좁은 바다의 물목에 배를 대는 곳이란 뜻의 우리말 나루와 콘텐츠(contents)의 co를 합친 말로, 나루가 육지와 물목을 이어주듯 콘텐츠 관련 인적·물적·정보가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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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1.4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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