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원엔터테인먼트, 전 세계 아이들 사로잡은 <톰토미> IP 전방위 확장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5-05-09 08:00:07
Business News

 

글로벌 키즈 콘텐츠 브랜드로 급성장 중인 톰토미가 미디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TV 애니메이션 없이도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톰토미는 이제 유튜브 기반의 인기 콘텐츠를 넘어 완구, 교육, 출판 등 IP의 전방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룡, 탈것, 역사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로 만든 톰토미 동요 시리즈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나와 고르게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공룡 시리즈 1억 2,000만 회, 탈것 시리즈 8,600만 회, 역사 시리즈 2,700만 회 등 테마별로 고른 인기를 누리며 유튜브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스타원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유튜브 채널 운영을 넘어 IP 확장을 활발히 시도하고 있다.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톰토미 노래하는 스티커북 5종과 톰토미 공룡 마이크 완구 출시가 대표적이다. 특히 유튜브에서 자주 접하는 캐릭터와 동요를 오프라인 제품으로 연결해 브랜드에 대한 아이들의 애착과 학습 효과를 자연스럽게 높여 학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스타원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형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상반기에 톰토미 출판물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톰토미 브랜드 영향력이 단순히 온라인 콘텐츠에 머물지 않고 출판·교육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없어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미디어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유튜브나 OTT 기반의 짧고 반복 시청이 가능한 영상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유튜브 중심 콘텐츠 노출 전략은 최근의 시장 환경과 타깃층의 이용 습관에 최적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톰토미 IP는 라이선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완구, 교육, 출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제작 파트너십 체결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스타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없다는 게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플랫폼 변화에 맞춘 콘텐츠 전략이자 톰토미의 경쟁력”이라며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콘텐츠-제품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시장성과 지속 가능성 모두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톰토미는 기존 방식을 따르기보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 IP의 영향력은 단순히 TV 방영 여부로 결정되지 않는다. 톰토미처럼 디지털 플랫폼 기반에서 콘텐츠-제품-팬 경험을 하나의 유기적 생태계로 연결한 사례는 향후 IP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스타원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유튜브 콘텐츠의 다양성과 품질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라이선싱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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