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드림 최진우 대표, <우소우소짱>을 보면 따뜻해져요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6-11-04 08:00:54
Interview


보송보송한 털이 사랑스러운 수달 <우소우소짱>은 어딘가 엉성하고 엉뚱해 보이지만 소중하다고 여기는 걸 내어줄 만큼 마음씨가 따뜻하다. 짧고 작은 팔로 열심히 조개를 모으는 게 취미이며 늘 애착 조개를 품고 다닌다.


봉제인형 기반 캐릭터 라이선싱 전문 기업 글로벌드림이 인형뽑기방의 인기 스타 <우소우소짱> IP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봉제 상품 중심에서 협업 분야를 대폭 확대해 전 국민의 슈퍼스타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어떤 IP들을 보유하고 있나?
총 13종이 있는데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건 <우소우소짱>, <밀키베어>, <키키>, <코네코짱> 4종이다. <우소우소짱>은 어딘지 엉뚱해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수달 캐릭터다. <밀키베어>는 따뜻한 감성과 편안함을 주는 힐링 캐릭터, <키키>는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적합한 IP다. <코네코짱>은 고양이 캐릭터다. 한층 새롭게 보여주려고 세계관과 콘텐츠를 리뉴얼하고 있다. IP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가운데 주력하는 IP는 뭔가?
<우소우소짱>이다. 봉제 굿즈를 중심으로 팬덤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우소우소짱>은 브라운 우소짱과 모카 우소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일상과 스토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폭신하고 말랑한 털이 매력적이어서 봉제인형을 시작으로 다양한 굿즈와 라이선싱 상품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8월에 진행한 첫 번째 팝업에 1만 1,000여 명이 다녀가 IP의 팬덤을 직접 확인했다.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우소우소짱>의 세계관을 더 확장하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IP로 키울 생각이다.


<우소우소짱>의 잠재력을 확인한 순간은 언제였나?
2023년에 11cm짜리와 27cm짜리 봉제인형 2만여 개를 출시했는데 한 2∼3일 만에 곧바로 반응이 오더라. 예상보다 훨씬 빨랐고 폭발적이었다. 그때 '제대로 한번 키워보자'고 결심했다. 이후 디자인을 달리한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꾸준히 선보였다.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으로 희소성과 수집성을 높였더니 내놓을 때마다 매진됐다. 인형뽑기방 인기까지 겹쳐 작년에는 <우소우소짱> 하나로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SNS 채널의 월평균 조회수가 350만 회에 달하고, 홍보도 그리 많이 안 했는데도 첫 팝업에 1만 명 넘게 오신 걸 보면 확실히 성장세를 탔다고 자신한다. 7월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나갔더니 <우소우소짱>을 먼저 알아보고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확 늘어난 걸 보면서 글로벌 IP도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봉제인형을 시작으로 SNS에서 접점을 만들어 10∼30대까지 아우르는 팬덤을 조금씩 키워 오며 3년여 만에 브랜드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이제는 캐릭터를 알리는 마케팅보다 IP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캐릭터 매력과 세계관을 담은 콘텐츠 제작을 한층 강화하면서 전시회, 팝업 등 소비자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군과 라이선싱 협업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브랜드를 새롭게 경험해 보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어떤 분야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나?
<우소우소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성이 높은 IP다. 식품, 카페, 패션, 리빙, 문구, 모바일 콘텐츠 등 기존 라이선싱 범위를 넘어서는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이어가려고 한다. 요즘 인기가 높은 게임이나 스포츠 구단, 출판사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IP로 키우기 위해 해외 브랜드와의 협업도 구상 중이다.


글로벌드림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40년 가까운 봉제류 및 캐릭터 상품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IP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점이다. IP 기획부터 상품 개발, 생산, 유통까지 라이선싱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 국내외 다양한 IP의 라이선싱 사업과 OEM · ODM 경험도 풍부하다. 단지 캐릭터와 상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함께 성장시키는 파트너라는 점이 글로벌드림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