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에이콘과 중앙애니메이션이 공동 제작한 올해 최고의 기대작 <그라운드크루 토토>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5월 29일 첫 방영한 이 작품은 스톱모션과 3D CGI 기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으로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감성을 내세워 어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재능TV 방영
아름다운 화산섬에 위치한 반달공항. 규모는 작지만 관광객과 화물이 많아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간다. 터그카 토토, 앤지, 키키 그리고 마일로, 마샬러(항공기 유도원) 고마, 토잉카 더그와 케니 등 반달공항의 그라운드 크루는 오늘도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낸다.
어려운 일이 닥치고 때로는 실수도 하지만 친구들과 힘을 합치고 서로 도우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라운드크루 토토는 제주공항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반달 공항을 배경으로 여객 터미널 안쪽의 주기장, 계류장, 활주로 등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현장에서 활약하는 공항 근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항공기를 비롯해 여객 수하물 운반차, 항공기 운항을 돕는 토잉카, 제설차 등 캐릭터들의 활약을 통해 소통과 협동, 양보 등 어린이의 정서와 인지적 발달을 돕는 교훈적인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스튜디오에이콘은 “토토와 친구들은 위기를 헤쳐 나가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은 물론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조금씩 배워 간다”며 “아이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가족, 친구, 이웃과의 협력과 공존, 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1분짜리 에피소드 26편으로 구성된 그라운드크루 토토 시즌1은 매주 목요일 오전 8시에 재능TV에서 볼 수 있으며 토요일 오전 8시에 재방송한다.
스튜디오에이콘은 국내 중견 완구사와 손잡고 개발한 메인 완구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와 공항 안전 캠페인 진행
그라운드크루 토토는 보이지 않는 공항 현장에서 비행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조연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한층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는 한국공항공사의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공사는 스튜디오에이콘의 협업 제안을 받고 관제, 소방, 지상 조업 등 현장 취재와 전문가 인터뷰, 감수 등 공항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며 애니메이션 제작을 도왔다.
공사는 “항공기 운항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임을 다하는 공항 근로자를 조명하는 기회라고 판단해 지원에 나섰다”며“공항 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제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스튜디오에이콘과 함께 캐릭터를 활용해 공항 안전 캠페인 등의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스튜디오에이콘은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이었던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그라운드크루 토토를 알리면서 항공 안전도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안전한 하늘길, 즐거운 여행을 주제로 김포공항 국내선과 국제선에 홍보 부스를 설치, 승객들에게 캐릭터 스티커와 여행용 투명 백을 무료로 나눠 주면서 강화된 기내 반입 금지 물품과 위탁 금지 품목, 보조 배터리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 등을 알기 쉽게 홍보했다.
또 반달공항 아트워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응원 글 이벤트도 진행하며 그라운드크루 토토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공항 이용을 안내하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전개해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 모노마스를 만들고 있는 스튜디오에이콘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미디어 배급,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등 IP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삼성TV플러스에 키즈타임 채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위한 건강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톱모션 전문 스튜디오 중앙애니메이션은 스톱모션에 CG 기법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톱모션 TV시리즈 갤럭시 키즈 시즌1·2, 쉿! 내 친구는 빅파이브, 2D 애니메이션 뾰족뾰족 포크가족 등이 있다.
토토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거야.”
밝고 긍정적인 인싸 캐릭터. 반달공항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모르는 친구가 없을 정도다. 의욕은 앞서나 경험이 부족해 친구들을 곤란하게 할 때가 있지만 어려운 상황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해 나간다.
앤지
“토토, 차근차근 해도 돼. 나만 따라와.”
걸 크러시 캐릭터. 터그카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한다. 성격과 말투도 터프하지만 마음씨는 따뜻해 실수투성이인 토토를 감싼다.
마일로
“날씨가 너무 좋다∼ 우리 소풍 갈까?”
항상 느긋하고 긍정적인 성격. 모든 일에 천하태평이지만 자기 할 일은 성실하게 끝내는 스타일이다. 때때로 감성 충만한 모습도 보여 친구들을 놀라게 한다.
키키
“아휴, 우리만 너무 바쁜 것 같아.”
항상 불평을 늘어놓는 키키는 느긋하고 긍정적인 마일로와 붙어 다닌다. 천하태평인 마일로한테 버럭 성질을 내면서도 마일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준다.
케니
“훗, 꼬맹이들. 니들이 뭘 한다고.”
멋진 외모와 최첨단 장치를 지닌 케니는 비행기를 밀어 주는 토잉카. 너무 잘난 척, 멋진 척을 자주 해 탈이다. 자발적인 아싸 캐릭터지만 필요할 때면 언제나 나타나 친구들을 돕는다.
고마
“이 형님만 믿으라고!”
반달공항의 척척박사. 가끔 아는 척하지만 밉지는 않다. 고마는 공항에 대해 아는 것이 정말 많다. 토토, 크루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나간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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