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아동 도서를 골라 볼 수 있는 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이하 북키즈콘 2023)가 10월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다양한 성장, 더 큰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북키즈콘 2023에는 10여 개국 180여 개사에서 200여 명의 글·그림 작가가 참여했으며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이 7,000여 명에 달했고 체류 시간도 평균 4시간에 이를 정도로 참여도가 높아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전시회는 5,000여 종의 아동 도서를 골라 볼 수 있는 책마당과 영상·놀이·교육을 기술적으로 접목한 콘텐츠마당, 책을 매개로 타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꾸며졌다.
또 런던자연사박물관의 기후변화 체험전 한국 특별 전시 ‘Our Broken Planet’,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이벤트, 무민·보노보노 등 인기 캐릭터의 포토존, 음악·댄스 콘서트인 키즈 뮤직 플러스콘, 도서관과 함께하는 그림책 소풍, 글로벌 그림 커뮤니티 어반스케쳐스의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북키즈콘 측은 “어린이 도서 및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유사 어린이 행사와 다른 차별점”이라며 “북키즈콘을 국내 유일의 키즈 콘텐츠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