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모여 만든, 진짜 친구 <폼폼프렌즈>_폼폼프렌즈_권용선·유하경·최지수 작가

캐릭터 / / 2019-07-12 11:31:55


Interview






kth가 폼폼프렌즈와 손잡고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한다. kth는 이모티콘에 사용할 국내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협력을 제안, 지난해 4월 폼폼프렌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폼폼프렌즈는 호랑이 무늬를 가진 백곰인 폼폼이를 주축으로, 캐릭터 마다 성향과 세계관이 뚜렷한 캐릭터다. 이러한 캐릭터의 특징만큼이나 개성 강한 폼폼프렌즈의 작가 3인방을 만났다.


폼폼프렌즈를 공동작업으로 탄생시킨 건가?


권용선 포지션을 분배했다기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맡아 폼폼프렌즈를 탄생시키고 라이선스 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최지수 셋이 대학교 동기다. 뜻이 같은 친구들이 모여 스튜디오 코뜨를 창업했다.


유하경 모두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를 개발했고 첫 캐릭터가 폼폼프렌즈다.



왼쪽부터 폼폼프렌즈를 탄생시킨 권용선, 유하경, 최지수 작가





셋이서 하는 작업은 어떤 묘미가 있나?


최지수 친구 사이라 작업 진행이 수월하고 수다 떨 듯 편하게 이야기 하니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하나가 아니라 셋이기에 캐릭터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견고히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


폼폼프렌즈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나?


유하경 사람들에게 친근한 토끼와 곰을 선택하고 개성과 이야기를 불어넣고자 했다. 캐릭터를 보았을 때 호기심이 일어나도록 캐릭터의 상징을 부각했다.


최지수 처음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를 목표로 캐릭터를 개발했지만 포근하고 귀여운 폼폼프렌즈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만들고자 노력중이다.


폼폼프렌즈의 캐릭터 강점은 무엇인가?


권용선 웃는 표정이나 발그레한 볼로 귀여움을 한껏 표현했다.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각 캐릭터마다 성향과 세계관이 뚜렷하다.





폼폼프렌즈의 라이선싱 사업에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유하경 우선 폼폼프렌즈 캐릭터만의 형태를 살린 상품화를 할 계획이다. 몽글몽글한 형태를 잘 살릴 수 있는 상품을 고민 중이다. 현재 협의 중인 상품군으로는 봉제류, 필기류 등 10~30대를 겨냥한 문구와 팬시 상품이다. 나아가 리빙제품, 생활잡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싶다.


앞으로 폼폼프렌즈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지수 7월 17일부터 열리는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부스 참가한다. 이제 이모티콘 스토어에서만 만나던 폼폼프렌즈를 실제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콘셉트는 ‘Hello, POMPOM’이다.


권용선 폼폼프렌즈는 이모티콘으로 시작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모티콘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라인의 대만 공식 이모티콘 출시와 함께 해외 플랫폼에 진출해 유통 채널을 넓혀가고 싶다.


유하경 폼폼프렌즈를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거나 포근하게 안아주고 싶은 캐릭터로 기억 되길 바란다. 폼폼프렌즈의 맑고 순수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사람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되기 위해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 프로모션으로도 인사드리겠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07월호


<남주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