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부는 아몬드 바람 ‘웰컴 투 허버랜드’_허니버터아몬드 앤 프렌즈(HBAF)

캐릭터 / / 2020-02-19 09:45:19
Special Report

 

서울 명동 거리에 달콤한 아몬드 친구들이 떴다. 꿀통을 든 캐릭터와 노란색으로 꾸며진 ‘허니버터아몬드 앤 프렌즈(HBAF)’는 길림양행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이후 젊은 세대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니버터아몬드의 탄생


길림양행 플래그숍의 테마는 메인이자 효자 상품인 허니버터 아몬드다.

업계 최초로 맛과 향을 입힌 시즈닝 견과류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한국에 버터와 꿀을 바른 획기적인 아몬드가 등장한 건바로 2014년 허니버터칩 열풍 때문이었다. 한 유통업체에서 대체품으로 견과류 전문 제조업체인 길림양행에 아몬드에 허니버터 맛을 입혀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

그 이후 이 제품은 유통시장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며 그야말로 대박 성과를 이뤄냈다. 이 달콤하고 짭짤한 맛은 관광 객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지면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 중 하나가 됐다. 어느새 출국 전 마트나 편의점에 들러 허니버터아몬드를 구매하는 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의 왕자 만수르가 이 아몬드를 간식으로 즐긴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플래그숍으로 인지도 확대

브랜딩 전략의 첫걸음으로 오픈한 이 매장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에 명동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꼽힌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반기는 커다란 아몬드 인형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와 곳곳에 놓인 시식용 아몬드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매장의 콘셉트는 대부분 길림양행의 아몬드 캐릭터들로 꾸며졌다. 벽 한편에는 짐을 보관하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사물함을 갖춰 여행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맛을 입힌 견과류 제품이 먼저 눈길을 끈다. 메인 제품인 허니버터 맛뿐 아니라 불닭, 와사비, 인절미, 쿠키앤크림, 티라미수, 꿀홍삼, 딸기, 복숭아 등을 코팅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먹거리를 넘어 브랜드 자체를 각인시키기 위해 볼펜, 마그넷, 노트, 키링, 인형 등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굿즈를 판매해 눈길을 끈다. 같은 듯 다른 듯 특색 있는 생김새와 스토리로 관광객 사이에서 인지도를 넓혀가는 듯보였다. 식품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사업군을 넓혀가는 허니버터아몬드 앤 프렌즈의 내일이 더 기대 된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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