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부터 맛집까지, 오감만족 복합문화몰_안녕인사동 탐방기

캐릭터 / / 2020-02-17 11:55:34
Special Report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인사동. 뉴트로 열풍으로 새롭게 부상 중인 그곳에 등장한 새로운 복합문화몰이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 (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복고를 접했을 때 새로운 문화로 인식하고 즐긴다는 점에서 시작된 트렌드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안녕인사동은 근방에서 보기 드문 현대적인 외관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건물의 1층을 통로처럼 구성했는데 인사동과 조계사를 연결하는 브리지 역할도 한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유동인구가 유입됐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쇼핑몰 내 구석구석 작지만 눈에 띄는 키오스크 매장도 배치해 효율을 높였다. 벽과 바닥에는 전통적인 패턴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한국의 미를 재해석하고 그를 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공간이 맛거리, 멋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트렌디한 음식점과 카페 그리고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잡화, 액세서리 매장이 모여 있어 10~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옹기종기 모인 캐릭터숍에서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굿즈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구 초입에서 반기는 라인프렌즈숍부터 귀여운 위 베어 베어스가 반기는 카툰네트워크숍, 작가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유어굿즈와 콩콩이 그림가게, 창작 캐릭터들의 소품이 있는 말랑상점, 고양이 일러스트를 활용한 소카모노, 한국의 역사를 담은 공예품을 판매하는 더 조선 다이너스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 하다.

쇼핑에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숍들도 있다.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점 최창남메이드, 책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점이자 카페인 부쿠서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 장수 브랜드 모나미는 실험실 스타일의 매장에서 나만의 잉크 만들기 등 다양한 고객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은 800 평의 대규모 면적을 자랑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인사 센트럴 뮤지엄은 개관전으로 ‘미니언즈 특별전’을 선보였으며 오는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볼거리뿐 아니라 먹거리도 풍족하다. 진한 국물 맛으로 사랑받는 한남북엇국, 남산 최초 수제 돈가스집인 101번지 남산 돈까스, 미쉐린가이드 빕 구르망에 3년 연속 선정된 오근내 닭갈비 등 입소문난 맛집과 타 쇼핑몰에선 만나볼수 없는 노포들도 입점해 있다.

한편 안녕인사동의 투자와 운영은 Actis, IGIS자산운용, GS리테일이 맡고 있다. Actis의 권용기 기획총괄 고문과 GS리테일의 신동삼 점장은 “오픈 후 인사동 거리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특히 젊은 층의 방문이 늘며 한층 활기차게 변하고 있다”며 “전통과 트렌드를 접목한, 인사동을 대표하는 새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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