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놀기, 귀차니즘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1세대 인기 웹툰이자 캐릭터인 스노우캣.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귀엽고 클래식한 캐릭터 디자인을 자랑한다. 프린세스 프링을 만든 로코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스노우캣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로코가 그릴 스노우캣의 이야기는 모든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바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기 때문이다.




아웃사이더 스노우캣, 진정한 친구 만날까
로코가 만들 20주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스노우캣은 성장에 대한 따스한 철학이 담긴 아웃사이더의 비밀일기를 콘셉트로 한다.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대도시로 이사 온 스노우캣이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과정을 담는다. 한 편당 5분, 총 52편 분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인기스타지만 하루살이 기억력을 가진 써니 비버, 교우관계만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우등생 레이니 래빗, 모든 것에 무관심한 나머지 평화주의자가 돼버린 윈디 베어, 그리고 대도시의 수상하고 특이한 이웃들. 타고난 아웃사이더인 스노우캣뿐 아니라 이 도시의 모두가 인간관계를 쌓기에는 어딘가 하나씩 부족해 보인다. 스노우캣은 자신의 바람대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작품 속에서더 어려진 스노우캣은 학교와 지역사회라는 작은 세계로 나와 친구들을 사귀고 우정을 쌓으며 넓은 의미의 사랑을 배우고 성장해나간다.

로코의 스노우캣은 지난해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피칭 프로젝트에서 선정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Asia Animation Summit 2019)에서 피칭하여 올해의 최우수상(Best in Show This Year) 부문 3위를 수상하며 스노우캣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로코 관계자는 “당시 스노우캣은 니켈로디언, 디즈니, 넷플릭스, 조디악, 와일드브레인, CBBC, 터너 등 주요 방송 사와 배급사로부터 호응을 받은 기획 중 하나로 현재 여러 제작사로부터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4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