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53만 명, 크리에이터로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니버스까지 진출했고,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캐릭터까지 론칭한 밍꼬발랄. 이번에는 지하철 캠페인 광고를 섭렵했다. 1인 다역 연기는 물론 콘텐츠 기획부터 편집 수정까지 크리에이터로서 제대로 된 면모를 갖춘 밍꼬발랄을 지하철 캠페인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밍꼬발랄 박민정이라고 한다. 성우를 준비하던 중 막냇동생이 보여준 유튜브 영상을 보고 크리에이터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본래‘똥꼬발랄’이라고 표현할 만큼 발랄한 편이어서 활동명 또한 박민정의 이름 의‘민’자를 따와 밍꼬발랄이라고 이름 지었다.
밍꼬발랄 콘텐츠는 현재 어떻게 운영 중인가?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팬들의 사건 제보로 만들어지는 공소시효 콘텐 츠, 수요일에는 남녀노소 공감을 할 수 있는 유형별 콘텐 츠, 금요일에는 유형 드라마, 토요일에는 밍꼬박스, 일요일 에는 모아보기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중이다. 밍꼬발랄의 시그너처 유형별 콘텐츠는 한 상황에서 성격과 개성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1인 다역을 연기하게 되면서 고정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생겨나 드라마 형식인 유형드라마 콘텐츠로까지 확장하게 됐다. 밍꼬박스 역시 기존의 콘텐츠가 확장돼 새로운 코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기존 콘텐츠는 주로 현실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황 위주라면 밍꼬박스는 상상 속 이야기까지 함께 다뤄지며 이야기 끝엔 메시지를 담으려 하고 있다.
밍꼬발랄 콘텐츠의 제작과정이 궁금하다 기획은 물론 1인 다역을 연기하고, 편집 시 최종 수정에까지 참여하고 있다.
주로 학생들이 시청하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친구, 가족,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공감할 만한 부분을 다양 하게 다루고 있다.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고 있나? 어린시절 적었던 일기장을 보며 그 때의 감정, 생각들을 다시 떠올리며 얻기도 하고, 중학생 동생과의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 밍꼬발랄 콘텐츠는 재미와 공감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부분을 동생과 의논한다. 동생의 일상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도 하고, 물을 때도 많다.
콘텐츠를 처음 만들 때 동생과 나눈 이야기기들을 자주 이용하기도 했다. 구독자 수가 늘면서 댓글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1인 다역 캐릭터를 소개해줬으면 한다 밍꼬발랄 콘텐츠에는 밍꼬 외에 발랄과 웅이, 밍밍밍이 등의 캐릭터가 상황에 따라 출연하고 있다. 가족, 학교 등 일상생활을 다루다 보니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앞으로 콘텐츠 개발에 따라 다른 캐릭터도 추가될 수 있다. 일단 밍꼬는 제일 나다운 캐릭터로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극도의 발랄한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발랄은 밍꼬의 절친이다. 밍꼬를 가장 많이 생각해주는 속 깊은 친구다. 웅이는 시크하고 멋있는데 밍꼬와 사이가 발전해서 지금은 밍꼬의 남자친구가 되었다. 평소에 다정한 데다 뒤에서 밍꼬를 가장 많이 신경 써주는 캐릭터다. 밍밍이는 잘난척을 하면서 때론 밍꼬에게 민망을 주는 밉상 캐릭터로 미움을 받을 때가 있다.
1인 다역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성우를 준비 했던 터라 성별과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하는 것이 자신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콘텐츠가 여러 인물을 보여주는 1인 다역 유형별 콘텐츠였다. 대본을 직접 쓰기 때문에 각 역할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같고, 오히려 연기보단 대본을 만드는 작업이 쉽지 않다. 또한 밍꼬발랄 콘텐츠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연기, 노래, 춤 등 끼를 펼쳐 보일 수 있어 재미있다.

앞으로 밍꼬발랄은? 밍꼬발랄 채널을 운영한 지 딱 1년이 됐다. 그동안 과분한 관심과 사랑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용기를 얻고 있다, 기분이 좋아졌다는 댓글들을 보노 라면 앞으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밍꼬, 발랄, 웅이, 밍밍이 등을 사랑받는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 다.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병맛 B급, 어이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밍꼬발랄을 꾸준히 선보이고자 한다.

<밍꼬발랄>, 캐릭터 브랜드‘밍꼬’ 초등학생부터 20대까지 공략_키나인




키나인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밍꼬발랄을 캐릭터 브랜드 ‘밍꼬’로 론칭해 본격적인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한다. 밍꼬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봉제인형을 출시하고 신발과 가방, 문구류 등 생활 잡화류의 상품화 계약을 진행 중이다.
키나인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2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밍꼬발랄을 시청하는 만큼 타깃에 어울리는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12월에는 밍꼬발랄 코믹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밍꼬발랄 코믹북은 밍꼬와 발랄, 웅이, 밍밍이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 됐다. 밍꼬발랄이 직접 연기하고 콘텐츠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들이 팬들의 지지와 인지도에 힘입어 조연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밍꼬발랄 콘텐츠가 확장성을 갖게 된 것이다.
키나인은“밍꼬발랄의 특유의 발랄함과 천진난만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살린 캐릭터 라이선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2월호
<김민선 편집장>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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