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라이선싱 타깃 연령대 상승, 뉴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강세 보여_2019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캐릭터 / / 2019-11-20 11:52:48
Exhibition

중국 최대 라이선싱 전시회인 2019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이하 2019 CLE)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35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한국 공동한 부스가 마련돼 라이선싱 관련 비즈매칭 및 전시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CLE에 참가한 아트라이선싱 이용수 대표와 스위트몬스터 성화경 이사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국내 콘텐츠 기업 수출상담 206건

2019 CLE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20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했고, 국내 우수 콘텐츠가 모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 공동관에는 4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수출상담 총 206건이 성사됐다. 특히 B.I Group은 Elite Animation과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디콘 또한 AGOGO와 공동제작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더불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연계 행사를 마련하고 Korea Content IP Pitching day에서는 6개 국내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중국 관계자에게 자사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국 내 투자사, 에이전트 등 60여명이 참석해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었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중국 내 비즈니스 계약 체결의 기대를 높였다.


스위트몬스터 _ 성화경 이사

2019 CLE에서는 전시 외에도 라이선싱 사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라이선싱 포럼, 아카데미 및 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최근 중국의 동향과 라이선싱 사업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올해도 여전히 2019 CLE 규모는 컸다. 중국 ‘빅 IP’ 기업의 참여는 활발한 반면, 중소기업의 IP 업체 혹은 신규 IP의 참여가 저조한 듯 했다.

중국 협력업체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도 신작보다 기존 빅 IP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을 유추해 볼 때 국내외 라이선싱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통적인 TV시리즈 애니메이션보다 뉴미디어와 OTT 채널 등 새로운 플랫폼의 확장 추세도 눈에 띄었다.


아트라이선싱 _ 이용수 대표

기다려 빵아 IP를 가지고 2019 CLE에 다녀왔다. CLE는 중국 최대 전시 규모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완구와 유아용품전이 동시에 개최돼 시장조사를 하기에 적합하다. 올해 5년째 CLE에 참가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라이선싱 타깃의 연령대가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은 물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권역에서 비슷한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최근 태국, 대만, 중국의 아트토이쇼에 국내 작가들의 참여가 매년 늘고 있으며, 국내의 완구 기업에서도 프리스쿨보다 높은 연령 타깃의 제품을 점점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그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중국의 아트토이 캐릭터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ENKA씨는 “중국 내 아트토이쇼가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중국도 한국처럼 영유아보다는 직접 선택과 구매가 가능한 연령층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