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브리즈엔터테인먼트 민병천 대표_칭찬릴레이 67

캐릭터 / / 2020-05-06 16:25:19
Compliment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브리즈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고 있다. 영화 유령과 내츄럴시티를 감독했다. 유령으로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또 애니메이션 코코몽과 한반도의 공룡으로 각각 문화콘텐츠진흥원 최우수대통령상도 수상했다. 지금은 SK B tv와 공동 투자한 공룡 대발이란 작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는데 투니버스, 대원, 재능 TV 등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공룡 대발이 시즌2 제작에 몰두할 예정이다.


로보트 태권V 김청기 감독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인데 칭찬해주신 분이 김청기 감독님이라 더욱 기분 좋다. 김 감독님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라난 세대로서 감독님의 스토리텔링은 지금 봐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기회에 감독님처럼 최선을 다해 능력이 다하는 데까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하다.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다.(웃음) 현재 공동 파트너사와 대발이 시즌2, 파워버스터즈를 기획하고 있는데 다양한 CG와 특수촬영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라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기대해달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애니메이션 업계는 다들 알다시피 많이 힘들다. 잘되는 애니메이션 업체는 상위 1% 정도이고 나머지 업체들은 언제 도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구조다. 한마디로 산업구조가 영화에 비해 너무나 취약한 상태이고 투자 대비 수익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국가 지원사업이나 극소수 작품들이 방송에만 의존하고 있고, 설령 방송이 된다 하더라도 투자금을 회수하는 건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젊고 패기 가득한 젊은 작가들과 애니메이터들이 있다. 그들이 꿈을 먹고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이 필요하다. 재무제표를 보고 등급을 매겨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원사업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지원사업의 초점이 젊고 패기 있는 신인 작가들과 감독들이 제도권 안에서 더욱 신나게 일하는 기반에 맞춰지면 좋겠다. 돈을 벌 수있는 작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흥행과는 관계없는 창의적인 작품을 육성하는 지원사업도 신설됐으면 한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꿈을 먹고 자라는 나무, 아이나무의 서범강 대표를 추천한 다. 서 대표는 훌륭한 크리에이터이고 현재 웹툰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얼마 전 EBS 웹툰 플랫폼을 개설해 연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지치지 않는 열정이 주변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워준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5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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