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컬쳐 콘텐츠 페스티벌 코믹콘 서울 2019

캐릭터 / / 2019-09-16 15:33:24
Exhibition



할리우드 스타와의 만남

코믹콘 서울 2019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글로벌 전시 전문업체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와 팝컬쳐 브랜드 리드팝이 개최한 이번 코믹콘 서울은 총 93개사가 참여해 304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만화, 영화, 게임, 피규어,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주도하는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각양각색의 피규어 제품과 콜라보 굿즈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본인의 덕력을 측정해볼 수 있는 덕력고사, 한국 최고의 코스플레이어를 가리는 코리아 코스플레이 챔피언십 2019, 코믹콘 복면 가요제 등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에서만 보던 스타와의 만남과 다양한 분야에서 초청된 게스트들의 토크 무대가 마련돼 화제가 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맨티스 역을 맡았던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 피핀으로 열연한 빌리 보이드, 캐리비안 해적에서 깁스 역을 맡은 케빈 맥널리 등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웹툰 IP의 가능성을 엿본 행사

국내 유명 아티스트, 웹툰 작가, 성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이 꾸민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마블 마니아로 유명한 유병재는 ‘마블 천재 유병재’를 주제로 본인의 마블 사랑을 보여주었으며, 의사로 구성된 유튜브 크레에이터 팀 닥터프렌즈는 ‘의사들이 보는 히어로들의 정신분석’을 주제로 영화 속 히어로를 살펴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웹툰 장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가들도 주목받았다.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한 번 더 해요의 미티&구구 등이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재미와 기쁨을 선사했다.

국내에서 웹툰의 인기가 많은 점을 감안해 웹툰 콘텐츠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만화와 웹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만화·웹툰 피칭데이를 개최했으며 네이버, 다음, 스튜디오 드래곤, 와이랩 등의 웹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웹툰 IP의 가능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 국내 유명 성우인 이용신, 남도형, 해외 코믹스작가 윌스 포타시오, 마블 일러스트레이터 이인혁 등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코믹콘

피규어 산업을 주도하는 업체들의 부스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다. 하이 퀄리티 피규어 제작사인 홍콩 핫토이의 국내 공식 유통사인 가이아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의 공식 핫토이 전시회를 열었다. 마블, 스타워즈, DC코믹스 등 브랜드별 전시와 함께 한정판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하거나 선주문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의 방은영 팀장은 “코믹콘 서울이 매년 새로운 시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만족을 주는 행사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전시와 이벤트뿐 아니라 참여와 체험의 폭을 넓혀주는 이벤트형 콘퍼런스, 정보제공형 콘퍼런스 등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09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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