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앤,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일보 전진 중_투바앤

캐릭터 / / 2019-12-06 15: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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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52번가 횡단보도 앞 하수구 아래 성격이 급하고 까다로운 레드와 식탐 많고 바보스러운 옐로우가 살고 있었다. 씹다 버린 껌, 먹다 버린 아이스크림, 동전, 반지 등이 매일 하수구 아래로 떨어지는 공간에서 생활하던 레드와 옐로우는 뉴욕에 있는 집 그리고 뉴욕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생활하다 우여곡절 끝에 라바 아일랜드에 도착한다.

 

 





투바앤의 또 다른 IP 윙클베어는 특별한 이야기 없이 드라마에 PPL 소재로 등장했었다. 그리하여 윙클베어를 만든 창작자들은 윙클베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윙클베어에 어울릴 만한 스토리와 소재 등을 구성하다 윙클베어의 메인 타깃층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카페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렇게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카페윙클이 탄생했다.

투바앤은 국내 남아 애니메이션 시장의 붐을 위해 오래전부터 기획해온 로봇애니메이션인 다이노코어를 적절한 때에 선보였다. 프리스쿨 타깃이 선호하는 공룡과 자동차 그리고 이들을 합체해 거대한 로봇이 되는 다이노코어는 아이들의 친구가 됐다.투바앤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회사에서 이제는 종합콘텐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이 기존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시리즈의 개발이다.투바앤은“새로운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이 신규 애니메이

션과 기존 IP의 새로운 시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다만 이러한 콘텐츠 론칭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타깃에 포지셔닝되는 계기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밝혔다.뉴욕 52번가 횡단보도 앞 하수구 아래 성격이 급하고 까다로운 레드와 식탐 많고 바보스러운 옐로우가 살고 있었다.씹다 버린 껌, 먹다 버린 아이스크림, 동전, 반지 등이 매일하수구 아래로 떨어지는 공간에서 생활하던 레드와 옐로우는 뉴욕에 있는 집 그리고 뉴욕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생활하다 우여곡절 끝에 라바 아일랜드에 도착한다.

 


라바 스핀오프 시리즈, 채널라바

채널라바는 전 연령 대상 애니메이션 라바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브랜딩 작업 일환으로 잠재 고객으로 여겨지던 10~30대 팬층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하수구에서 궁핍하게 살던 무명배우 레드와 옐로우가 투바앤 공식 오디션을 통해 LARVA라는 기획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되고, 일약 월드스타가 되었는데 넷

플릭스와의 해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라바들은 서울 광화문 인근의 소시지 하우스라는 곳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유튜버에 도전하게 된다는 내용이 채널라바의 주된 설정이다.

 

 





채널라바에서는 국내외 래퍼, 아이돌, 영화배우, 운동선수,디자이너 등을 라바가 직접 인터뷰하는 라바 스트리트, 라바의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다루는 라바 브이로그, 라바들의 거주지인 소시지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핸드퍼펫 시트콤 소시지 하우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스핀오프 시리즈는 2013년부터 시작된 라바의 팬층이 성장하게 됨에 따라 라바의 성장을 함께 보여주고 리포지셔닝을 통해 잠재된 팬층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투바앤은 스핀오프 시리즈도 다양한 굿즈 및 상품화 콜라보 등을 고려하고 있다.탐정왕 콜록 홈즈 및 클레이로 만나는 다이노코어다이노코어의 스핀오프 시리즈 탐정왕 콜록 홈즈는 다이노코어라는 애니메이션 소재로 새로운 세계관을 재적립해 만든 대표적인 스핀오프 웹드라마 시리즈로 투바앤에서 시도한 스핀오프 콘텐츠였다. 이러한 작품이 바탕이 되어 현재MCN팀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다이노코어 두 번째 스핀오프 시리즈는 클레이로 만나는다이노코어다. 현재 여러 버전을 제작 중이며, 기존 다이노코어에서 볼 수 없었던 코믹한 요소들을 반영해 제작될 예정이다. 클레이로 만나는 다이노코어가 기획된 이유는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라바, 다양한 게임과의 접목

“라바를 어디에서 처음봤나요?”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다양한 루트를 꼽는다. 경기버스, 헤어숍, 지하철 등 라바가 처음 론칭했을 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광고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다. 라바 애니메이션은 광고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부터 대형 옥외 광고판 등을 콘텐츠 송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디지털 사이니지부터 옥외 광고판을 통한 콘텐츠 송출이 라바를 통해 일반화되면서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초창기 유튜브를 통해 출퇴근 시간 라바라는 방식을 통해 유명해지게 됐다.투바앤은 그러한 방식을 응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다양한 게임으로 만나는 라바다. 그간의 게임 콘텐츠들의 계약 방식을 바꾸고,중소 게임사들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바꿔 라바를 통한 다양한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곧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라바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라바타운,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투바앤이 광화문의 라바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이 광화문의 상징성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종로의 광화문! 라바타운은 광화문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면서 방문객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바타운의 앞마당 투바앤 뜰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형태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이들은 뛰어놀거나 편하게 앉아서 투바앤의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성인들은 카페에서 간단한 디저트로 휴식을 취하며 AR 키오스크로 사진을 찍기도 한다.라바타운은 광화문의 역사적 배경을 지닌,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누구든 편하게 즐길 수 잇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바앤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이며 그 방법론의 일환으로 라바타운에서 힙합, 밴드, 피아니스트에서부터 재즈, 국악, 성악에 이르기까기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이러한 공연을 통해 문화가 있는 공간을 만들기 노력하고 있으며, 투바앤의 새로운 콘텐츠와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할 예정이다.

 

 





트렌드 발맞춘 변혁과 시도준비

투바앤은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의 제작 회사의 한계 극복과 콘텐츠 론칭의 시의적절성, 뉴미디어의 다변화로 인한 트렌드 반영, 최근 콘텐츠의 제작과 소진 추세 등을 이유로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진하는 현재의 추세와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를 소진하는 현대인들의 특징을 반영하고자 한다.투바앤은“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의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점과 콘텐츠 기획과 론칭 시기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의적절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다”라며“뉴미디어 다변화로 인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2, 3차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변혁과 시도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투바앤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3D 애니메이션 회사로서의 장점을 살리고, 그 장점에서 파생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종합 콘텐츠 제작 업체로 발돋움하며 그에 따른 부가 사업을 파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투바앤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2월호
<김민선 편집장>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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