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가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전문 전시회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대표 콘텐츠 묘신계를 홍보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화화는 7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3에 참가해 요괴도감, 스티커, 엽서, 게임 등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의 묘신계 굿즈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묘신계는 우리나라만의 특색 있는 정서와 문화를 담되 세계인이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 화화의 대표 콘텐츠다. 초자연적 존재들이 모여 사는 미지의 영역인 묘신계는 12지신에 들지 못한 13번째 동물 고양이신이 관리하는 곳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이야기를 지닌 한국의 귀신, 요괴, 신령들이 살아간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화화는 설화와 고전 문헌에서 자료를 모아 이야기로 전해지거나 기록으로만 남아 알려지지 않은 요괴들을 재해석해 100종이 넘는 캐릭터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화화는 5권의 한국 요괴 도감 시리즈를 출간하며 묘신계의 세계관을 탄탄히 구축하고 콘텐츠가 여러 갈래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확장성도 키웠다. 화화는 쇼트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성공적인 제작을 발판 삼아 묘신계 본편 시리즈 제작을 본격화하고 라이선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런위드어스(Run With Us)사와 함께 만든 애니메이션 시리즈 묘시의 전설은 지난해 12월부터 대교어린이TV에서 방영되고 있다.
한편 화화는 지난 6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엑스포 2023에 참가해 런위드어스사, 미국의 출판 에이전시 조커 프로덕션(Jokar Productions)과 함께 북미 유명 완구사, 출판사와 만나 묘신계를 홍보했다. 화화는 10월 14∼19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밉주니어(MIPjunior), 밉컴(MIPCOM)에도 참가해 유럽 바이어들도 만날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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