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일만큼 기존의 것을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랜드이노플 올리브스튜디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답을 찾았다. 바로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한 리마스터 프로젝트다.
올리브스튜디오는 대표 애니메이션 코코몽 전 시리즈와 감성 콘텐츠 따개비루를 리마스터링해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한 해상도 개선을 넘어 색상 보정, 프레임 향상을 통해 고사양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도 생생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략적 콘텐츠 순환의 좋은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콘텐츠를 정제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국내외 채널에 재진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들 작품은 베트남, 미국, 영국, 캐나다 등 7개국에서 방영하고 국내에서도 JTBC, TV조선, 채널A에 편성될 예정이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이랜드이노플의 기술력과 내부 협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리마스터를 진행했다. 영상 품질을 직접 조정하고 리소스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다.
올리브스튜디오는 “기술은 결국 콘텐츠의 힘을 확장시키는 도구”라며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앞으로도 IP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콘텐츠 재확산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다양한 비즈니스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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