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범 캐릭터 씰룩이 백령도 마스코트로 선정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천시 옹진군과 씰룩 IP를 활용한 백령도 관광 홍보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씰룩은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의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이다. 2022년 12월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처음 선보인 IP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90초 분량의 짧은 쇼트폼 콘텐츠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출시 2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6억 3,000만 회, 텐센트 비디오 5억 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X 2억 회 등 플랫폼 합산 누적 조회 수 24억 회를 달성하며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파급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이자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백령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하고 백령도의 자연환경 보존과 생태 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더핑크퐁컴퍼니와 옹진군은 ‘안녕! 물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씰룩을 백령도 마스코트로 선정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우선 씰룩의 대표 물범 캐릭터인 점박이범과 백령도를 상징하는 점박이물범을 접목한 스페셜 키 비주얼과 로고를 만들고, 포토존부터 생태 관광 프로그램까지 백령도 곳곳에서 씰룩 IP를 만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화로운 백령도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씰룩 물범 캐릭터들의 일상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도 연내 선보이고 한정판 굿즈도 출시한다.
권빛나 더핑크퐁컴퍼니 사업전략총괄이사는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사회·환경·여행 자원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MZ세대에게 인지도 높은 애니메이션 씰룩을 활용한 백령도 K-관광섬 마케팅을 추진해 더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