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동그라미 월드에서 펼쳐지는 윙크토끼와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토끼책을 토대로 그림과 애니메이션, NFT 아트를 만들고 있다. 1만 쪽 분량에 10권으로 구성된 토끼책은 토끼 언어로 만들어졌다. 토끼 언어는 동그라미 월드의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개발한 드로잉 방식이다.
김영근 감독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좋아하는 분에게 칭찬받아 기분 좋다. 김예영 감독과 함께 스튜디오 요그로 활동하며 만든 애니메이션을 모두 좋아한다. 그 중 최애작은 산책가다. 따뜻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느낀 작품이다. 메타버스 텐트영화제도 흥미롭다. 기획이나 작품을 보면 스튜디오 요그는 팔색조 같다. 기회가 된다면 소소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도 해보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콘텐츠가 대중화되는 과도기인 것 같다. 업계에서도 블록체인 분야와 관련된 여러 전문가와 함께 기획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어떤 형태가 될지 예측할 순 없지만 2023년에는 이러한 새로운 흐름과 부합하는 좋은 기획과 작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김진만 감독을 추천한다. 눈이 즐겁고 이야기도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그를 칭찬하고 싶다. 국제 영화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단편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이다. 요즘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애니메이션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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