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터그래픽스 및 인터랙티브 기술 관련 국제회의 및 전시회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2(ACM SIGGRAPH Asia 2022)가 오는 12월 6일부터 나흘간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컴퓨터협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ACM)의 컴퓨터그래픽스 분과가 주최하는 시그래프 아시아는 1974년부터 열린 시그래프의 아시아 지역 행사로 유럽의 유로픽스, 미국의 시그래프와 더불어 컴퓨터그래픽스 분야 세계 3대 콘퍼런스 행사로 손꼽힌다.
시그래프 아시아는 과학, 예술, 애니메이션, 게임, 인터랙티비티, 교육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정보를 교류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콘퍼런스로 꾸며진다.
전시회에서는 컴퓨터 그래픽과 관련된 애니메이션, 시각효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포스트프로덕션 기술을 비롯해 VR, 모션캡처, 3D 프린팅, 게이밍, 인터랙티브,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및 솔루션 등이 공개된다.
특히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AI로 강화된 딥페이크 기술이 적용된 작품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들을 만날 수 있으며, 지속 가능성과 대체 불가능성을 주제로 한 아트 갤러리에서는 혁신적인 디지털아트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뉴노멀을 주제로 새로운 최신 기술을 체험해보는 이멀징 테크놀로지 코너와 컴퓨터그래픽, VR·AR 등 게임 기술의 발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게임 파트 코너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최신 비즈니스 동향 파악과 파트너 발굴,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비즈니스&혁신 심포지엄과 프랑스 르노그룹의 과학기술 총책임자인 루크 줄리아 박사가 컴퓨터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의 통찰을 제시하는 기조강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포럼, 현재 연구 또는 개발 중인 기술의 현황을 소개하는 테크 커뮤니메이션 등의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컴퓨터그래픽, 인터랙티브 관련 엔지니어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예술가, 학계 관계자 등 8,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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