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전시회 2022 광주 ACE Fair(에이스페어)가 오는 9월 22일부터 나흘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에이스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협회 등이 공동주관한다.
30여 개국, 340여 개사가 참여해 500여 개 규모의 부스가 꾸려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쥬라기캅스의 스튜디오버튼, 브레드 이발소의 몬스터스튜디오, 두다다쿵의 아이스크림스튜디오, 5브릭스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 중국 CCTV, 로타(LOTTA) 스튜디오, 인도네시아 RTV 등 해외 빅바이어가 참여,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와 오프라인 기반의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라이선싱 장을 마련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OTT), 디지털 콘텐츠(실감콘텐츠, 게임, 메타버스 등) 관련 제품이 전시되고 라이선싱 상담회, 라틴 K-콘텐츠 디시전 메이커스 포럼, 콘텐츠 개발 콘퍼런스(CDC), 특별·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WAF(Web Animation Festival)도 동시에 열린다.
9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WAF는 상영회, 콘퍼런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 창작자 발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2회째인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는 국내 외에서 방영된 국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장편을 대상으로 감독상과 작품상, 신인감독상, 시나리오상, 음악상 등 8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창작자 발굴 공모전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2개 부문에서 22개 작품을 선정해 문화체육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여하며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관련 연사들이 나와 산업계의 최신 흐름을 공유한다.
또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콘텐츠개발 콘퍼런스(CDC)는 올해 디지털 플랫폼의 진화와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WAF 상영회와 별도로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참가하는 애니메이션 기업의 작품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3회 이상 연속 참가한 기업에는 20%의 부스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7월 29일까지 에이스페어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7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온라인을 통해 1억 8,720만 달러(한화 2,300억 원) 규모의 투자 및 거래 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온·오프라인을 합해 31만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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