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월 22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플레이스에서 디지콘6 아시아(DigiCon6 ASIA) 한국지역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시아 대표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발하는 디지콘6 아시아의 한국지역 어워드 예선에는 독창적인 기획력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 올해는 총 65편이 응모하면서 2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 결과 정다희 감독의 ‘옷장 속 사람들’이 금상을 수상했고 은상은 정유미 감독의 ‘안경’, 전영찬 감독의 ‘동상’이 받았다. 각 수상작에는 콘진원 원장상과 함께 상금(금상 250만 원, 은상 100만 원)이 주어졌다.
이들 작품은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TBS 디지콘6 아시아 본선 어워드에 나가 각국에서 올라온 작품들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콘진원은 이날 신규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발굴을 위한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 공모전은 드라마·영화·출판·웹툰 등 다른 장르 창작자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시나리오 부문을 새로 추가했으며 1·2차 평가를 거쳐 총 1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하지의 ‘알바 끝나고 로그아웃’, 이아연·김지현 작가의 ‘오늘은 여기까지’, 성요셉 작가의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김동화 작가의 ‘황토빛 이야기’, 코코아비전의 ‘피쉬볼’등 5편이 수상했다.
단편 부문에서는 에이리스터스튜디오스의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토이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시끄러운 이웃을 대하는 법’, 스튜디오 하나의 ‘오직, 상승’, 먹선스튜디오의‘기묘한 오피스텔’, 스튜디오 뉴페이지의 ‘차원교차놀이’, 매치컷의 ‘시소‘, 스튜디오 리하의 ‘소풍’, 스튜디오 창해의 ‘고통의 역사’, 한창때의 숲의 ‘모든 관점 김철수’, 비트윈 더 픽쳐스의 ‘랜드 애니메이션’등 10편이 입상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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