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 콘텐츠 꿈꾸는 < 혼자여도 괜찮지만 > _ 혼자여도 괜찮지만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2-11-07 16:00:55
Focus
우주 곳곳을 돌며 생명 에너지를 나눠주던 신비한 꼬마별은 임무를 마치고 이제 자신의 고향 남쪽 바다로 돌아온다. 해변을 떠돌다 우연히 만난 전어 쭈니, 상괭이 괭이는 허름한 빈집에서 빛이 발산하는 모습에 홀려 그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성격이 급한 쭈니, 따돌림을 당하는 괭이는 소심한 도마뱀 장지를 만나 꼬마별로부터 생명의 에너지를 얻고 잃어버린 자신감과 용기를 되찾는다.

혼자여도 괜찮지만은 경남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캐릭터 이름이자 회사명이다.
우수한 문화자원이 풍부함에도 지역을 대표할 콘텐츠가 없는 점에 주목해 경남 남해안에 서식하는 동식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대표 캐릭터인 쭈니, 괭이, 장지는 모두 돌고래를 닮은 상괭이에서 착안해 만든 캐릭터다.
멸종위기 동물이자 보호종으로서 남해안을 비롯해 일부 아시아 연안에만 사는 상괭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했던 것.
목성문 대표는 “상괭이라는 이름을 들어봤거나 어떤 동물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 것” 이라며 “상괭이를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려고 한다” 고 설명했다.
혼자여도 괜찮지만은 쭈니, 괭이, 장지 외에도 문어 옥토, 굴 스카, 고사리 와라비, 마늘 쫑이, 시금치 금치, 키위 커위 등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캐릭터로 이뤄졌다.
혼자여도 괜찮지만은 바닷가를 무대로 한 일상 스토리를 그린 애니메이션도 만들어 상괭이와 해양생물, 바다의 소중함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15종의 굿즈를 제작해 크라우드펀딩, 온라인몰, 오프라인 마켓에 유통하며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목 대표는 혼자여도 괜찮지만을 지역 대표 콘텐츠로 키우고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나갈 생각이다.
목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건 경제적 수익은 물론 지역문화를 보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며 “경남의 숨은 문화자원을 많이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 고 전했다.



 

쭈니
청어과의 바닷물고기 전어. 성격이 급하고 남의 말을 곧잘 믿는 팔랑귀를 가졌다. 음악을 무척 좋아해 뮤지션이 되고 싶어하지만 실은 엄청난 음치다.

 

 

 

 

 


괭이
남해안에 서식하는 소형 돌고래 상괭이.
덩치가 작고 등지느러미가 없어 돌고래 무리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이다. 외로워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을 사랑해줄 가족과 친구를 찾아 나설 정도로 씩씩하고 밝은 성격을 지녔다.

 

 

 

 



장지
도마뱀. 꼬마별이 떨어진 집에 오래전부터 살고 있던 터줏대감이다. 집에 대한 애착이 깊고 결벽증이 있어 수시로 주변을 정리정돈하는 버릇이 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정리정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해 위험에 빠질 때도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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