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우표에 담긴 유년 시절의 향수

캐릭터 / 최인영 기자 / 2026-09-14 11:00:30
Exhibition

 

<로보트태권브이>부터 AI 콘텐츠까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우표, 시대에 퐁당 빠지다'란 주제 아래 <로보트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 AI 융합콘텐츠 테마관 등 우표를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채로운 테마관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를 표현한 <로보트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에 3m 크기의 대형 태권브이 피규어와 옛날 만화책, 전화번호부 등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소품들을 전시해 태권브이가 생소한 젊은 세대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로보트태권브이>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70만 장을 발행하고, 개막식에서 태권브이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청기 감독에게 기념우표를 전달했다.

우표에는 주인공 훈이와 영희, 김 박사, 윤 박사, 깡통로봇 등 주요 등장인물과 함께 태권브이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유년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도록 원형 딱지 형태로 나와 소장 가치를 높였다.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가 <로보트태권브이>의 50년 역사를 되새기고 추억을 함께 나누며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로보트태권브이>는 1976년 개봉 당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후속 시리즈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척박했던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틀을 다진 선구적 작품이자, 오랫동안 끊임없이 진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에는 필름 복원 작업을 거쳐 디지털 복원판으로 재개봉하는 등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대중과 만났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aeiou@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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