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플로우> 선정

애니메이션 / 장진구 기자 / 2025-04-07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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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애니메이션 플로우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플로우는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낡은 배를 타고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레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고양이는 이들과 함께 세상을 탐험하게 되고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며 점차 우정을 쌓아간다.


1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영화상과 장편 애니메이션상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플로우는 실사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부문을 통틀어 오스카 후보로 선정된 최초의 라트비아 영화로 후보 선정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994년생인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역대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 상 수상자 중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아카데미, 블렌더, 부모님 그리고 나의 고양이와 개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이 수상이 전 세계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고,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해야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로우는 3월 19일 개봉해 국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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