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컴퓨터그래픽 기술 콘퍼런스 대구서 개막 _ 시그라프 아시아 2022

캐릭터 / 최인영 기자 / 2022-12-06 16:02:36
Exhibition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터그래픽스 및 인터랙티브 기술 관련 학술행사이자 전시회인 시그라프 아시아 2022(ACM SIGGRAPH Asia 2022)가 12월 6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미국컴퓨터협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ACM)의 컴퓨터그래픽스 분과가 주최하는 시그라프 아시아는 지난 1974년부터 열린 시그라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회 행사로 유럽의 유로픽스, 미국의 시그라프와 함께 컴퓨터그래픽스 분야 세계 3대 콘퍼런스 행사로 꼽힌다.
시그라프는 여름에 북미, 겨울에 아시아에서 각각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다채로운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컴퓨터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관련 기업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과 우수 논문발표, 최신 미디어 작품을 시연하는 아트갤러리, 애니매이션 기술과 특수효과가 적용된 최신영화 상영 등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7일에는 프랑스 르노그룹의 과학기술 총책임자인 루크 줄리아 박사가 인공지능 같은 것은 없다, 8일에는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가 몰입형 콘텐츠 기술이 가져온 시각영역 시장의 변화,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메타버스 기술로 제작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을 펼친다.
또 20개국, 174개 기관에서 작성한 논문 400여 편이 소개되고 엔비디아, 구글, 유니티, 포럼8, 픽사, 소니, 델, 파운드리, 어도비, 아마존, 오토데스크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3D 분야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미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체험관에서는 최신 기술을 반영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몰입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기술과 확장현실(XR)도 경험할 수 있다.
시그라프 아시아 2022 의장을 맡은 정순기 경북대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전례 없는 기술의 가속화를 목격했다"며 "엔터테인먼트 분야 혁신기술이 우리 일상과 미래에 미치게 될 영향을 대구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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