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컴퍼니가 개발한 캐릭터 소리마을 따꿍이가 어렵게만 느껴지던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키즈 콘텐츠 IP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리마을 따꿍이는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는 콘텐츠로 가야금, 아쟁, 장구 등 국악기를 모티브로 한 동물 캐릭터들이 우리 문화를 즐겁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공연·출판·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 진출
아트라컴퍼니는 유튜브에 김치송, 한옥송, 장구송 등 전통문화를 활용한 동요 애니메이션을 올리는 걸 시작으로 학습 콘텐츠 앱 개발기업 비버블록과 함께 인터랙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MD 상품을 출시하고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트라컴퍼니 측은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업해 온·오프라인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트라컴퍼니는 대교노리Q, 대교어린이TV 채널에 소리마을 따꿍이 인기 동요를 방영하는 한편 캐릭터 14종을 추가개발해 국악 정보를 담은 학습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새 단장 마치고 돌아오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이와 함께 아트라컴퍼니는 2021년 용인문화재단과 공동 제작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어린이 국악 뮤지컬 소리마을 따꿍이와 함께하는 비빔밥 여행이 6월 국립국악원의 2023 토요 국악 동화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지하철 환승역을 알리는 음악으로 유명한 ‘얼씨구야’를 작곡하고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OST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김백찬이 합류함에 따라 한층
풍성한 음악으로 돌아온다.
아트라컴퍼니는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한 스토리와 장면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은 삽화와 이야기에 숨어 있는 전통문화를 한데 엮어 동명의 동화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면서 창작 국악 동요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넣어 공연의 생동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보은 대표는 “거대한 이야기 보따리처럼 소재가 무한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소리마을 따꿍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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