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의 원작자 윤혜지 작가와 모교인 숙명여자대학교가 협업해 만든 인형이 순식간에 완판돼 동문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윤 작가의 모교 숙명여대가 9월에 열린 축제 ‘설원’ 을 대비해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인형 키링 1,000개가 선착순 구매 사이트에서 오픈한 지 수 분 만에 모두 판매됐으며 구매 희망자가 1,700명에 달해 추가 제작 중이다.
숙명여대 동문만 구매할 수 있는 키링은 윤작가가 재학 시절 리뉴얼한 학교 마스코트 캐릭터 눈송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눈송이의 가운을 빌려 입은 의상과 숙명여대를 상징하는 푸른색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대학 측은 인형 키링을 제작하고 행사장에 몰랑 공기 조형물을 전시하면서 어릴 적 문구점에서 몰랑 캐릭터 제품을 자주 찾았던 추억을 학우들끼리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 숙명여대 대표 마스코트 캐릭터 눈송이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모교와 인연을 이어온 윤 작가는 축제를 기념하는 축전 영상에도 참여해 앞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후배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하얀오리는 “이번 협업은 윤 작가와 대학 측이 서로를 응원하고 추억을 기념하는 좋은 기회였다” 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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