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Z세대 ‘에스더버니 홀릭’ 에 빠지다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4-07-18 08:00:25
Collaboration

 

일본 Z세대(1995년 이후 출생한 청년층) 사이에서 에스더버니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트렌드 조사 기관인 Z세대종합연구소가 Z세대 팔로어 12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선정한 2024년 하반기 넥스트 트렌드 예측 리스트에서 에스더버니가 한국 걸 그룹 베이비 몬스터와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대학내일’ 과 같은 곳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여성 회원을 대상으로 트렌드를 조사해 키워드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 활동을 재개한 에스더버니는 키카 갤러리 팝업&전시를 시작으로 유라쿠초(긴자) 마루이 백화점, 시부야 109백화점, 신주쿠 루미네몰, 소라마치 스카이트리, 요코하마 마루이, 헵파이브(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의 핫플레이스인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열린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실제 팝업스토어가 열릴 때마다 입장하는 데 2시간이 걸릴만큼 대기 행렬이 길어 에스더버니를 향한 현지 젊은이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발표된 연구소의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특별하다. 일본 Z세대 사이에서 에스더버니의 인지도가 확실히 높아졌고 앞으로 대세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표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No.1 패션 잡지 ViVi 패션 컬렉션 TGC와 콜라보레이션
에스더버니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패션계와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현지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대 여성 타깃의 인기 패션 매거진 ViVi는 에스더버니와 협업해 5월호에 특집 기사 게재를 시작으로 매달 에스더버니 코믹스를 연재하고 있다.


특히 잡지 출간사인 고단샤는 내년에 에스더버니 에세이도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페스티벌 도쿄 걸스 컬렉션(TGC)과의 협업도 큰 주목을 받았다.
 

TGC의 패션 이벤트 중 하나인 TGC teen에서 올해의 키비주얼(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된 에스더버니는 2월 TGC 카드와 협업해 메인 포토존을 장식했고 5월 스페셜 콘텐츠 KCON JAPAN 2024×TGC에서는 에스더버니 존을 꾸몄다.

 

6월 TGC teen 2024 ICHINOSEKI에서는 행사 전체를 장식하며 러블리 키치 무드를 각인시켰다.
 

케이비젼은 “내년 2월까지 일본 팝업스토어 일정이 잡혀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협업과 라이선싱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케이비젼 관계자는 “8월 해외 유명인들의 숙소로 유명한 뉴오타니 호텔과 협업해 에스더버니 객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고 일본 10∼20대의 성지 시부야의 109백화점 빌딩 전관 래핑, 입점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 등 대규모 프로모션도 예고돼 있다” 며 “현지의 반응이 예상보다 빠르고 뜨거워 고무적이다” 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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