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라가 미디어 콘텐츠 제작 플랫폼 밈비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밈비 플랫폼은 재기 발랄한 MZ세대가 밈(meme, 인터넷에서 맥락 없이 형성돼 인기를 끌게 된 문화 요소)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이자 이들이 만든 밈이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되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난 12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성동구 홍대네컷 성수 2호점에서 열린 볼베어×밈비 팝업스토어에서는 밈비 플랫폼에 올라온 모델 및 댄스 관련 밈을 보고 마음에 드는 밈에 투표해 밈스타를 선정하는 밈스타 공개 수배 이벤트가 진행됐다.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밈스타로 선정되면 밈 카드 컬렉션과 함께 스튜디오 촬영권이 주어지고 매니지먼트 서비스, 밈비 콘텐츠 우선 캐스팅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밈비 측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재능을 갖춘 밈스타를 발굴해 지원하는 밈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스타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자 한다” 고 전했다.
또 오프라인을 기록하다란 콘셉트를 내건 룰렛 이벤트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볼베어와 함께하는 인증샷, 짧은 영상의 밈(짤) 카드 만들기, 홍대네컷의 스티커 사진 피켓 인증샷 등 다양한 순간을 기록한 참여자들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 볼베어 굿즈, 밈비 굿즈, 와펜 등이 증정됐다.
밈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고 볼베어 NFT를 발행해 수익을 공유하고 일부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한 캐릭터 상품화 지원 오디션 프로그램 캐릭터스타에서 톱 5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볼베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다.
볼베어를 개발한 이수원 작가는 20년간 애니메이션, 캐릭터, 뮤지컬, 광고, 뮤직비디오, 멀티미디어 전시, 공간 연출, 공연, 축제 기획, 인테리어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 미디어 기획자로 현재 도파라에서 사업총괄 이사를 맡고 있다.
이에 도파라는 볼베어 애니메이션 제작과 함께 I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와 어른을 위한 스포츠 테마파크로 각광받고 있는 볼베어파크는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은평, 경기 부천·용인, 충남 천안 등지로 지점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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