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공작소 망치가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국내외 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나서며 IP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릭터공작소 망치는 서울일러스트페어, 캐릭터라이선싱페어, 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에 연이어 참가해 대표 IP 검둥곰동이네와 서브 캐릭터 까탈리나를 홍보했다. 이를 통해 우니꼬코리아와 검둥곰둥이네, 힘내라! 뿌오뿌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이프로엔터테인먼트와 제주로 건너간 호랑이 한라범 오디오북을 공동 제작키로 합의했다.
또 한-베트남 캐릭터 라이선싱 페스티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도 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태국 파트너사와 검둥곰둥이네 봉제 인형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캐릭터공작소 망치 측은 “중국국제판권박람회, SPP에도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캐릭터 라이선스,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검둥곰둥이네는 서울 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반달곰 가족의 생존기를 담은 콘텐츠다. 산불을 피해 도시로 내려와 병아리 까탈리나와 부서진 인공지능 로봇 다팔이, 각기 다른 초능력을 지닌 조카 곰들의 도움으로 카페에서 근근이 생활하며 살아가는 검둥곰둥이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검둥곰둥이는 성실하지만 성격이 소심해 일에 서툴다. 도시를 잘 알지 못해 자신감이 부족한 검둥곰둥이에 비해 병아리 까탈리나는 도시에서 태어나 깐깐하면서도 세심한 성격을 지녔다.
이들의 특징은 눈매에서 잘 드러난다. 검둥곰둥이는 소심한 듯 커다란 눈이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까탈리나의 눈은 삐쭉 올라가 있다. 경쟁이 만연하고 냉정해 보이는 도시에서는 검둥곰둥이보다 까탈리나의 깐깐함이 생존 가능성을 더 높이는 듯하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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