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 어린이를 사랑한 작가들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4-05-28 08:00:21
Business News

“책이 없는 유년기는 유년기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즐거움이 넘치는 마법 같은 장소에 놀러가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아스트리드 린드그렌)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자신감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아동문학을 누구보다 중요히 여긴 작가들이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세계 아동문학에 큰 발자국을 남긴 세 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
삐삐 롱스타킹의 저자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일명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그녀의 이름을 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문학상이 제정됐다.


린드그렌의 작품성은 화자가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서사에서 두드러진다. 작은 소녀 삐삐는 아이와 동물을 괴롭히는 어른을 번쩍 들어 혼내 주고, 사자왕 형제의 주인공 카알은 병상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였지만 사후 세계로 간 형 요나탄을 따라 자유롭게 모험에 나선다.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그의 책에서 공감할 등장인물을 찾을 수 있다.

 

 

 

 

딕 브루너(1927∼2017)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딕 브루너는 우리에게 미피 그림책 시리즈로 유명하다.

 

딕 브루너는 1955년부터 미피 그림책 시리즈를 집필, 60년 이상 직접 그림을 그리며 평생 동안 124권을 출간했다. 그는 독자인 유아들에게 항상 따뜻한 관심을 보였고 유니세프, 어린이 병원 등 다양한 어린이 관련 단체에 자신의 일러스트를 활용하는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픽토그램처럼 글자 없이 맥락만으로 상황을 구현하는 딕 브루너의 일러스트는 어린 독자들이 하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에릭 칼(1929∼2021)
뉴욕타임스 홍보부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에릭 칼은 그의 붉은 바닷가재 그림의 홍보물을 본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눈에 띄어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라는 책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후 그림책 작가로 유명해진 에릭은 동물원에서 1·2·3,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로 세계적인 동화 작가가 된다.


티슈 페이퍼를 이어 붙여 콜라주 형식으로 표현하는 에릭 칼의 기법은 독창적이어서 곧바로 알아볼 수 있다. 또 출판물, 봉제 인형에서도 특유의 기법을 재현해 아이들이 색채와 질감을 느끼며 놀이를 하게 만든다.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는 세계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린드그렌(삐삐), 브루너(미피), 칼(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상품화 라이선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함께 사업을 펼칠 국내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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