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K콘텐츠,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월드투어 한국 상륙

애니메이션 / 장진구 기자 / 2024-05-27 08:00:26
Business News

 

일본 공포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Ito Junji)의 몰입형 체험 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월드투어가 올여름 한국을 찾는다.

  

이토 준지는 토미에, 소용돌이, 소이치의 저주일기, 목매는 기구 등 단편부터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킨 공포만화 작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토 준지 걸작집, 이토 준지 공포만화 컬렉션 등 만화책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토 준지 매니악이라는 타이틀의 애니메이션 20여 편이 지난해 넷플릭스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스릴과 공포, 기괴한 상상력의 실체를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몰입형 체험 전시로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6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LC타워 DUEX에서 열린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체험존과 한 개의 원화존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체험존은 복수를 테마로 이토 준지의 작품 지붕 밑의 머리카락, 장서환영, 터널 괴담, 토미에: 사진, 견디기 힘든 미로 등 다섯 작품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공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두 번째 체험존은 악(惡)을 테마로 신음하는 배수관, 머리없는 조각상, 소이치의 애완동물, 목매는 기구, 괴롭히는 아이의 섬뜩한 공포를 보여준다.

 

이들 체험존에서는 배우들의 라이브 연기로 마치 작품 속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원화존에서는 작가가 직접 그린 원고들, 전시를 위해 그린 신작, 애니메이션 초안 원고, 실물처럼 제작된 작품 속 조형물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중한 자료는 물론 작품마다 의미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키링, 스티커, 파우치, 아크릴 스탠드, 매직 머그잔, 네일 스티커, 네임텍 등 작가의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담은 굿즈도 만날 수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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