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신계 세계관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요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한 묘신계 요괴전이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온다.
화화는 미래엔과 함께 2023년 8월 선보인 묘신계 요괴전의 후속 시리즈 3권을 추가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묘신계 요괴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역사서와 고전 소설 등 옛 문헌에 적힌 내용을 비롯해 구전으로 내려오는 신화와 민담까지 다양한 인문 고전을 바탕으로 구성한 요괴만화 시리즈로, 요괴들이 고전 속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지 알 수 있고 이와 관련한 역사와 문화 등을 살피면서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도 쌓을 수 있다.
묘신계 요괴전 1에서는 어두운 밤에 신발을 몰래 훔치는 귀신, 고양이 머리에 뱀의 몸을 한 요괴, 산삼이 1,000년 이상을 살아 탄생한 요괴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신비한 존재들이 등장한다.
또 각 화의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오는 인문 고전 속 요괴 이야기 코너에는 요괴 캐릭터의 이름과 나이, 기술 등 기본 정보와 성격, 특징도 실려 있다.
화화는 앞으로 나올 후속 시리즈에는 쇠를 먹는 요괴 불가살이, 저주를 받아 두꺼비가 된 선녀(달의 여신) 요괴 항아와 그의 절친 달토끼, 사지가 잘린 처녀귀신으로 잘린 팔다리로 다른 요괴를 골탕 먹이는 장난꾸러기 요괴 신기원요, 마주치면 눈코입이 사라지고 얼굴이 달걀처럼 매끈해지게 변하게 하는 달걀귀신, 한국형 인어의 한 종족인 역어 요괴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화화 측은 “묘신계 요괴전 1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후속 시리즈 제작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저마다 다른 사연을 지닌 묘신계 요괴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만화로 풀어낸 이 시리즈를 해외에도 수출해 한국 요괴 이야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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