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귀신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 괴이(怪異)를 볼 수 있는 천안을 갖게 된 유단은 어느 날 괴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을 구하던 중 앞으로 닥칠 사나운 일을 막는 액받이가 돼버린다. 자칫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사촌누나 미아의 도움으로 골동품과 책을 파는 오래된 가게 반월당으로 향한 유단은 그곳에서 천 년을 넘게 산 여우 요괴 백란과 구렁이 요괴, 동자삼 쌍둥이 요괴, 도깨비와 살면서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괴이를 해결해준다.
서브컬처 콘텐츠 제작사 레드독컬처하우스의 자회사이자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인 레드독퍼블리싱그룹이 정연 작가의 웹소설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한다.
귀신을 보는 고등학생 유단과 온갖 도깨비를 다스리는 여우 백란, 반월당의 요괴 점원들이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50만 명 이상의 독자들이 읽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에서 연재되고 있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 측은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선보인 데 이어 드라마, 영화로도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은 IP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정상급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신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에서는 정연 작가를 비롯해 월야환담·드림사이드·더 로그 등으로 우리나라 4대 판타지소설 작가로 떠오른 홍정훈 작가, 폭군에게는 악녀가 어울린다·남편을 고를 때는 신중하게 등 정통 로맨스 판타지물을 추구하는 유이란 작가, 태릉좀비촌·화이트블러드·레어템의 보존법칙 등 SF·판타지 장르 작품을 쓴 임태운 작가, 몬스패닉·삼학연의·앨리스 드라이브 등을 발표한 네오타입 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레드독퍼블리싱그룹 측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모회사 레드독컬처하우스와 협업해 스토리의 가치를 무한확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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