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셀럽 박혜현 대표, 아크릴 굿즈가 필요하세요? 단 한 개만 주문해도 OK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4-02-08 08:00:56
Interview

해피셀럽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굿즈를 만드는 걸 추구한다. 그래서 디자인 상담부터 제작, 포장까지 모두 한곳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피셀럽의 제품 브랜드 러브유굿즈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굿즈가 아닌, 평범하면서도 독특한 굿즈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모든 사람을 응원한다.



회사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아크릴 굿즈 제조 전문 기업이다. MZ세대가 좋아하는 굿즈로 누구나 행복한 셀러브리티를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사명에 담았다. K-팝 아이돌 굿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퀄리티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키링을 비롯해 굿즈 품목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외주 제작 의뢰도 받고 자체 상품 개발도 하고 있다.



해피셀럽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초창기에는 주로 연예인 굿즈를 만들었는데 하다 보니 개인들도 굿즈를 간편하게 만드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특히 요즘은 개인 작가들이 활동하는 시장이 커지고 있지 않나. 그들이 굿즈를 만들려면 보통 500개, 1,000개씩 대량으로 주문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최소 주문 수량을 확 낮춰 1개만 주문해도 납품한다. 디자인 시안을 넘겨주면 인쇄, 배접(양면 접착), 커팅, 포장까지 외주를 주지 않고 우리가 직접 다 할 수 있어 타사보다 가격 경쟁력이 훨씬 높다. 상품을 주문해 받으려면 보통 보름 이상 걸리는데 우리는 빠르면 사흘 만에 납품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어떤 제품이 있나?

자체 개발 상품이라면 땅을 지키는 열두 수호신을 표현한 12간지 키링, 액세서리이자 아이들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표식처럼 알릴 수 있는 혈액형 키링, 성향별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MBTI 키링 등이 있다. 강아지 꼬리가 돌아가는 회전 스마트폰 홀더도 개발했는데 각자 키우는 반려견 사진을 넣으면 나만의 굿즈가 된다. 개인 작가들의 캐릭터로도 갖가지 아크릴 굿즈를 만들 수 있고 꼭 작가가 아니더라도 아이나 어른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도 제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디자인 시안만 주면 단 한 개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어드린다. 싸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니다. 그림을 아크릴판에 바로 인쇄하는 곳이 많은데 이런 제품은 긁으면 벗겨지거나 마모되기 쉽다. 우리는 얇은 필름에 먼저 인쇄한 뒤 아크릴판에 붙이므로 그림이 선명하고 깔끔하다.



아크릴 굿즈 분야 사업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예전에는 굿즈를 대부분 기업이나 연예인이 판촉물로 활용했는데 지금은 자기 PR 시대인 만큼 개인이 만드는 사례가 많아졌다. 굿즈 제작 기회나 공간도 훨씬 늘어났다. 개인 소장용 굿즈로 좋을뿐더러 사진이나 시계를 넣으면 생일 또는 결혼 선물로 제격이어서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인 굿즈라면 봉제류를 꼽는데 하나 만들려면 단가가 높지 않은가. 아크릴이란 소재는 가공이 간편하고 가공 방법도 다양하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갖가지 소품에 적용하기에도 알맞다. 그러니 앞으로 아크릴 굿즈를 찾는 소비자가 더 늘어나리라 본다. 가공 형태를 더욱 다양화하고 아이디어를 접목한 상품을 선보여 아크릴 굿즈 시장을 선도하겠다.

 

 

 

제품 개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나?

주로 기성품을 많이 보며 응용한다. 강아지 꼬리가 돌아가는 회전 스마트폰 홀더는 짱구 스피너를 보고 나서 베어링을 넣어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든 제품이다. 크리스마스트리 스탠드는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은은하면서도 따스한 빛을 내는 무드등과 트리를 조합해 만들었다. 최근에는 LED 조명이 들어오는 목걸이형 명찰도 새로 개발했다. 아이디어가 많아야 하니 이제 어디를 가든 기념품 숍부터 찾게 되더라.(웃음)

  

 


올해 계획이 궁금하다

개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해보려고 한다. 오프라인 마켓에도 참가해 적극 홍보하겠다. 진입 문턱을 확 낮춰 누구나 쉽게 편리하게 아크릴 굿즈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 굿즈뿐 아니라 일상 사무에 필요한 제품도 제작한다. 러브유굿즈 사이트나 스토어팜에 들어가면 기성품 구매와 주문 제작이 가능하니 많은 연락 바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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