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건전지 아빠가 8월 24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영산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전승배·강인숙 작가가 만든 동명의 애니메이션 및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이 공연은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제몫을 다하는 건전지 아빠가 가족의 사랑으로 충전된다는 따뜻한 스토리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주고받는 사랑의 에너지를 따뜻하게 전한다.
뮤지컬은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에서 보여준 이야기를 무대 위에 새롭게 재현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부모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와 적절한 유머로 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다채로운 무대 효과와 아름다운 음악을 더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홍승희 연출가, 양소영 작가, 박상우 작곡가가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홍승희 연출가는 뮤지컬 알사탕·장수탕 선녀님 등 가족 대상 공연을 다수 선보이며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소영 작가는 뮤지컬 긴긴밤·지미베어, 박상우 작곡가는 뮤지컬 헬로카봇·사랑의 하츄핑·캐치 티니핑 등에 참여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골든게이트상,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우수 어린이관객상,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청소년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했다. 그림책 건전지 아빠는 2022년 개정 초등 3학년 미술 교과서(교학사)에 수록됐고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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