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콘텐츠 산업 분야에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5,0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펀드를 운용해 대규모 국내 투자를 모집하고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리그펀드를 신설해 해외 투자를 유치한다.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친 문화산업보증(2,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게임, 음악, 출판 등 콘텐츠 산업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콘텐츠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25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하고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핵심 권역에 대한 전략적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또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글로벌 영상도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작업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표한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제3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게임, 영상, 웹툰 등 핵심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뉴미디어영상콘텐츠산업법 제정을 추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상반기에 수립해 발표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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