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디자인 전문 융복합 크리에이터 그룹 매스씨앤지가 2000년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핑크색 곰 캐릭터 글루미베어의 국내 IP 사업을 전개한다.
매스씨앤지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시 강서구 매스씨앤지 연구소에서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루미베어 라이선싱 설명회를 열어 IP를 설명하고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글루미베어는 사랑스럽지만 흉포한 곰이다. 핑크색의 귀여운 외모 이면에는 야생 곰의 본능이 숨어 있어 자신의 주인 피터를 습격하는 일이 잦다. 그럼에도 피티는 글루미베어를 포기하지 않고 강한 책임감으로 키워간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매스씨앤지는 2023년 1월 일본의 만화가이자 광고 일러스트레이터 모리 척과 글루미베어의 한국 IP 사업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7월 전시회 ‘I’M REAL’을 개최했다.
전시회는 캐릭터업계 관계자와 일부 팬을 위한 초대전으로 기획했으나 많은 방문객의 호응에 힘입어 무료 관람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매스씨앤지 측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분홍 곰의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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