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억 년 전의 해남 공룡과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가 손을 잡는다.
스튜디오 모꼬지와 해남군이 2020 해남방문의 해 성공추 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은 고고다이노를 활용한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해나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해남군의 우항리는 공룡 화석이 발견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따라서 우항리에 위치한 공룡박물관 등을 활용해 고고다이노와의 관광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튜디오 모꼬지는 해남군에 고고다이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군이 개최하는 특별 프로모션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해남군 내 축제장과 해수욕장에 고고다이노 에어바운스 및 바다 워터파크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4억 년 전 해남 공룡, 고고다이노와의 만남
고고다이노의 렉스와 핑 대원이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운데 지난 11월 19일 열린 해남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해남군을 홍보했다.
해남군은 2020 해남방문의 해 대국민 선포식을 갖고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렉스와 핑은 해남군의 관광협업 마케팅을 알리며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스튜디오 모꼬지 변권철 대표는“해남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렉스와 핑이 위촉돼 영광”이라며“공룡 발자취가 살아 있는 해남군에서 아이들이 고고다이노와 만나 시공을 초월한 다양한 체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2020 해남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우리 지역의 최고 자원인 공룡과 연계한 특별한 협력 사업을 고고다이노와 함께 펼쳐보고자 한다”며“고고다이노와 함께 관광객 유치와 관광 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렉스와 핑은 홍보대사로 어떤 역할을 하나? 해남군은 세계 최초로 익룡, 공룡, 물갈퀴달린 새발자국 화석이한 지역에서 동시에 발견된 우리나라 최대 공룡 화석지 다.‘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20년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고고다이노 시티투어버스와 바다 워터 파크를 마련한다. 이에 렉스와 핑이 우항리 공룡박물관 관람객들의 안내자이자 주인공 역할을 할 것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선택한 이유는?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익룡발자국), 황산이페스 조아이(물갈퀴달린 새발자국) 등 해남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이 지역의 지명을 따 지어졌다. 고고다이 노가 EBS, JTBC에서 방영되며 3~5세 유아들에게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렉스와 핑은 티라노사우루 스와 익룡을 형성화한 캐릭터로 1억 년 전 해남군 우항리에 살았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공룡이라는 고고다이노의 콘셉트가 해남의 공룡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다는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우선 렉스, 핑과 함께 재밌는 협업을 진행하고 싶다. KTX와 고고다이노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우항리 공룡 화석지의 가치를 더 넓게 알리고 싶다.
해남 하면 공룡 핫플레이스로 인식됐음 한다. 고고다이 노가 새로운 시즌을 제작할 때 탐험대의 배경을 해남 우항리로, 익룡 캐릭터 이름을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 시스로 지을 수 있는지 등을 논의해볼 계획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2월호
<김민선 편집장>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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