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되면 K-팝, 스포츠, 게임, 도시 브랜드까지 수많은 IP가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펼쳐진다. 팝업스토어, 콘서트, 페스티벌, 각종 엑스포와 콘퍼런스까지, 현장은 언제나 굿즈를 통해 관계를 증명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비글즈는 지난 1∼2년 동안 이런 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AI 상호작용 굿즈라는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제 그 실험의 다음 단계로 ‘비글즈 팩토리’를 시작하려고 한다.
AI 상호작용 굿즈, 이제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지난해 비글즈는 프로스포츠 구단, 캐릭터 IP, 지자체,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AI 상호작용 굿즈를 제작했다.
FC 안양, NC다이노스, 안양 정관장과 함께한 스포츠 굿즈, 대전시 공식 관광 굿즈 꿈돌이의 배낭여행과 성남시 청소년재단 마음ON, 뽀송즈·벌룬프렌즈·약과몽 캐릭터 굿즈, 쿠라 스시 USA·대만 진마통(KINMATON)·미국 뉴 주 리뷰(New Zoo Revue)와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까지 국내외에서 AI가 들어간 굿즈를 원하는 수요를 체감할 수 있었다.
같은 시기, 전 세계 한류 팬은 2012년 926만 명에서 2023년 2억 2,500만 명으로 24배 증가했고 K-팝 굿즈 시장은 말 그대로 일상 곳곳에서 팝업스토어와 공식 상품이 등장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팬 참여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4년 59억 달러에서 2034년까지 연평균 16.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될 만큼 팬과 더 깊이 상호작용하고 싶어 하는 수요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다.
이 과정에서 비글즈가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도 저런 AI 굿즈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디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콘텐츠를 어떤 굿즈에 어떻게 담을 수 있는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비글즈는 개별 제안서와 제작 사례를 넘어 누구나 쉽게 들어와 AI 상호작용 굿즈의 가능성을 보고, 상상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집이 바로 2월에 문을 여는 비글즈 팩토리다.
비글즈 팩토리, 팬덤과 브랜드를 위한 AI 굿즈 제작 허브 비글즈 팩토리는 단순한 온라인 몰이 아니다. AI 상호작용 굿즈를 만들고 싶은 모든 IP를 위한 제작 허브이자 카탈로그를 목표로 한다. 스포츠 구단, 엔터테인먼트사, 캐릭터 기업, 지자체, F&B·리테일·교육 브랜드 등 누구든 비글즈 팩토리에 들어오면 아래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어떤 형태의 굿즈(인형, 포토 카드, 키링, 배지, 시즌 패스, 그림책 등)에 AI 인터랙션을 담을 수 있을까?
·우리 IP에 맞는 AI 캐릭터 대화, 팬 포스트(온라인 팬덤 활동), 관광 안내, 멘탈 케어, 교육형, 운세·타로 등의 체험형 콘텐츠는 어떤 그림일까?
·국내외에 어떤 사례들이 있고, 그걸 우리 버전으로 변형하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비글즈 팩토리는 비글즈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국내외 사례를 기반으로 상품화된 AI 상호작용 템플릿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K-팝·아이돌을 위한 AI 팬 포스트 카드, AI 멤버십키트
·스포츠 구단을 위한 AI 시즌 패스, 경기 결과·하이라이트·이벤트를 안내하는 응원 굿즈
·관광 도시를 위한 AI 투어 패스, 위치 기반 안내·K-컬처 체험(한글, 한복, 지역 스토리) 굿즈
·청소년·교육 기관을 위한 멘탈 케어·진로상담·학습 상호작용 굿즈
이렇게 목적과 시장에 따라 미리 설계한 AI 상호작용 + NFC 굿즈 조합을 보고, 선택하고, 변형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글즈 팩토리의 출발점이다.
AI의 시대, 굿즈는 더 이상 예쁜 물건이 아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 리포트들을 보면, 이제 K-팝 팝업스토어에서는 수백 종의 굿즈가 출시되고 팬들은 소장하는 행위 자체에서 정서적 만족과 유대감을 느낀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팬덤은 물리적 굿즈와 디지털 경험이 결합할 때 훨씬 강하게 반응하고, 북미·아시아 등지는 개인화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비글즈 팩토리가 제공하는 AI 상호작용 굿즈는 이런 구조를 지향한다.
·NFC를 태그하는 순간 팬은 나만의 AI 캐릭터와 연결된다.
·AI는 IP의 언어로 일정, 소식, 이벤트, 스토리를 전달하며 대화한다.
·팬의 행동과 선호가 쌓이면서 점점 더 개인화된 경험과 리워드가 제공된다.
·IP(브랜드) 고객사는 이러한 팬의 행동, 대화 데이터를 AI 리포트로 선택 제공받는다.
겉으로는 인형, 카드, 배지 하나에 불과하지만 그 안은 살아 있는 멤버십 허브가 된다. 비글즈 팩토리는 이런 굿즈를 빠르게 기획하고 검증하고 반복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왜 지금인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팬덤, 그리고 준비된 기술 2023년 기준 전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 2,500만 명으로 2012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글로벌 팬 참여 플랫폼 시장은 2034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팬덤 커뮤니티·굿즈·멤버십·콘텐츠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도 빠르게 늘고 있다. 동시에 NFC·AI·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앱 없이도 팬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은 이제 충분히 성숙했다.
이에 비글즈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비글즈는 특수 목적 AI 챗봇(RAG·벡터DB 기반)과 NFC 굿즈 제작 노하우와 사례를 쌓았다. 시장에서는 “AI 상호작용 굿즈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국내외 IP·브랜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글즈 팩토리는 이 둘을 연결하는 실행의 무대다. 작은 팀이라도 ‘우리 팀 굿즈에 AI를 넣어보고 싶은데…’라는 생각만 있다면 팩토리에서 형태(굿즈), 콘텐츠(시나리오), 리워드(멤버십 구조)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
이미 큰 팬덤을 가진 IP라면 기존 멤버십 카드, 시즌권, 팬클럽 키트에 AI를 더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 신규 수익 모델(유료 멤버십, AI 패스 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
비글즈 팩토리는 결국 이런 질문에 답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가 가진 팬덤과 이야기를 AI 상호작용 굿즈로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
비글즈가 바라보는 AI의 역할은 분명하다. AI는 팬과 브랜드, 팬과 팀, 팬과 도시를 이어주는 새로운 접점이다. 그리고 굿즈는 그 접점을 손에 쥐고 다니게 해주는 매개체다.
앞으로 비글즈는 비글즈 팩토리를 중심으로 K-팝·아티스트 팬덤을 위한 AI 멤버십·팬 포스트 키트, 프로스포츠·e스포츠를 위한 AI 시즌 패스·응원 굿즈, 도시와 관광지를 위한 AI 투어 패스·K-컬처 체험 굿즈, 교육·멘탈 케어를 위한 AI 상호작용 교구·굿즈를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실험해 나가려 한다.
팬덤 비즈니스의 차세대 흐름 중 하나가 AI와 굿즈가 결합한 상호작용 경험이 되길, 그리고 그 시작점에 비글즈 팩토리가 함께 서 있길 기대해 본다. AI와 팬, 브랜드와 굿즈,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상호작용의 이야기를 비글즈 팩토리에서 계속 써 내려가겠다.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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