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영국 단편 클레이 애니메이션 시리즈 월레스와 그로밋의 신작 공개를 앞두고 공식 굿즈가 펀딩을 통해 출시됐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영국 맨체스터 위건시에 사는 어수룩한 발명가 월레스와 그의 반려견 그로밋의 코믹한 일상을 다룬 작품이다.
전작인 월레스와 그로밋: 빵과 죽음의 문제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는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70분짜리 장편물로, 복역을 마치고 복수하러 돌아온 펭귄 페더스 맥그로우로부터 자신의 발명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주인월레스를 구하는 그로밋의 활약을 그렸다.
인테리어 소품 편집 숍 프레젠트모먼트가 아드만 스튜디오와 손잡고 선보인 공식 라이선스 굿즈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4주간 날짜마다 작은 선물이 담긴 어드벤트 캘린더를 비롯해 일러스트 벽거울, 트럼프 카드, 매지컬 카드, 필름 책갈피, 포스터, 메모보드 등 7종으로 구성됐다.
12월 1일부터 하나씩 선물을 꺼내면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하는 어드벤트 캘린더에는 스티커, 안경 닦이, 폰 홀더, 핀 버튼, 코스터, 메모패드, 마스킹 테이프, 지우개, 연필, 해빗 트래커, 마그넷, PVC 키링, 아크릴 키링, 파우치, 시크리트 기프트 등 24가지의 특별한 선물이 들어있다.
유리와 테두리에 일러스트가 들어간 벽거울은 원형과 사각형 2종이며, 포스터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클래식 포스터 3종과 무비 스페셜 포스터 2종, 스페셜 크리스마스 포스터 2종으로 이뤄졌다.
트럼프카드와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로 바뀌는 매지컬 카드는 각기 다른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생생히 담았으며 책갈피는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기록한 필름 형태여서 클래식한 느낌을 선사한다. 모니터 옆에 붙여둘 수 있는 메모보드 2종은 아크릴 소재로 제작했다.
펀딩에는 목표 금액의 1,137%를 뛰어넘은 2억 2,749만여 원이 몰려 월레스와 그로밋을 향한 국내팬덤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출처: 텀블벅 홈페이지>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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