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버튼 대표작 다이노맨이 중국에 데뷔한다. 스튜디오버튼은 9월 14일부터 나흘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에이스페어에서 중국의 바인톡크리에이티브와 다이노맨 시즌1·2의 영상 배급 및 라이선스 사업권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이노맨은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글로벌 마켓 중 하나인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러시아 및 CIS 지역 등 10개국이 넘는 나라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임직원이 직접 참석해 다이노맨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이번 에이스페어에서 다이노맨은 영상 배급을 문의하는 수 많은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고 나흘간 2,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끌어모았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김호락 대표는 “1년 동안 발로 뛰며 노력한 결과 다이노맨이 이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느껴져 감회가 새로웠다”며 “내년부터 중국에서 80편이 넘는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다양한 라이선싱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페퍼피그에 버금갈 만큼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버튼은 현재 다이노맨의 극장판을 제작하고 있으며 바른손 이앤에이와 P&A 투자 및 배급 계약을 확정 지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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